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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인터뷰] "5년 뒤, 10년 뒤에 영화제에 참여할 관객을 만들겠다" - 최용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
6개월간 참 살뜰히도 준비했다 싶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새로 임명된 최용배 청어람 대표 얘기다. 보통은 영화제가 끝나는 8월부터 다음해의 영화제를 준비하는 것이 정석인데 뒤늦게 임명된 최용배 신임 집행위원장은 올해 1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어떤 때보다 촉박했을 일정이다. 동시에 그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
글: 윤혜지 │
사진: 백종헌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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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인터뷰] “뮤지컬 문화, 산업의 업그레이드에 기여하고 싶다” -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김홍준 예술감독
지역영화제의 범람은 꽤 오래전부터 지적되어왔다. 자치단체와 영화인들의 안일한 결합은 제대로 기획되지 않은 영화제를 양산했고 관객의 피로로 이어졌다. 이에 대한 반성과 성찰 덕분인지 최근엔 규모는 작아도 선명한 컨셉과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을 매혹하는 영화제들이 제법 눈에 띈다.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역시 그중 하나다. 국내에선 주변 장르로 인식되는 뮤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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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인터뷰] “영화제 정관 개정만 된다면 명예회복은 그걸로 됐다고 생각한다” -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 인터뷰
200m.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사이의 거리다. 지난 2월26일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친 이용관 전 위원장은 현재 동서대 센텀캠퍼스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장으로 재직하며 영화학자로서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여전히 몇 걸음만 걸으면 영화제 사무국에 쉽게 닿을 수 있는 거리이건만, 지난 2014년부터 계속되고
글: 장영엽 │
사진: 손홍주 │
20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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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인터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환기 - <시선 사이> 신연식, 최익환, 이광국 감독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제작한 열세 번째 인권영화 <시선 사이>(개봉 6월9일)의 최익환, 신연식, 이광국 감독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인권’이라는 묵직한 테마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 세편의 단편으로 완성시켰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을 지낸 이후 현재는 숭실대 예술창작학부에서 영화예술 전공자들을 가르치는 최익환 감독은 <우리에겐 떡볶이를 먹
글: 정지혜 │
사진: 백종헌 │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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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인터뷰] 가족 안에서 사랑이 계승되는 이야기 - <계춘할망> 창감독
극장 안 여기저기 훌쩍이는 소리, 영화가 끝난 후 화장실에서 눈가가 붉은 관객을 만나는 경험치로 볼 때, 할머니의 내리사랑을 그린 <계춘할망>은 잔잔하지만 분명 파급력을 기대할 만한 영화였다. 하지만 하나의 현상이 된 <곡성> 관람의 열기 속에서 <계춘할망>은 흥행에서 속수무책 비켜나 있는 듯 보였다. 잔잔한 드라마, 투톱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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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인터뷰] “프리퀄, 스핀오프까지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물로 만든다” - <신과 함께> 제작하는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
지난 5월9일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이정재, 차태현, 주지훈, 김동욱, 마동석, 오달수, 김향기, 도경수 등 배우들과 스탭이 함께하는 <신과 함께> 고사가 열렸다.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물을 표방한 시리즈의 제작에 앞서 촬영의 무사기원과 모두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다. 덱스터스튜디오와 함께 <신과 함께>를 제작하는 리얼라이즈픽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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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씨네인터뷰] “견우와 나, 그 사이의 무언가를 정리한 느낌” -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견우가 돌아왔다. <엽기적인 그녀>(2001)에서 한없이 그녀(전지현)에게 휘둘리기만 하던 견우도 어느새 취업을 준비하고 결혼을 해야 하는 때를 맞았다. 조근식 감독의 <엽기적인 그녀2>에서 견우는 중국인 그녀(빅토리아)와 결혼을 하고, 일본인 유코(후지이 미나)와도 직장동료로서 가까워진다. 첫 영화 주연작인 <엽기적인 그녀&g
글: 윤혜지 │
사진: 백종헌 │
2016-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