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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시네마톡] 아이 같은 어른처럼 유쾌하게
시네마톡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1월 23일 CGV대학로에서 열린 <문라이즈 킹덤> 시네마톡의 표가 단 일주일 만에 매진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영진 영화평론가는 “혹시 오늘 오신 관객분 모두 웨스 앤더슨의 골수팬 아닌가. 갑자기 무슨 말을 하기가 무서워진다”며 가벼운 농담과 함께 대화를 시작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은 영화가 끝
글: 이기준 │
사진: 백종헌 │
20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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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추모] 감각의 제왕 떠나다
1932년에 태어나 전후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살았던 오시마 나기사가 지난 1월15일 여든살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사인은 폐렴. 오시마는 1950년대 후반 일본의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60년대 내내 일본영화의 급진성을 이끌었다. 진보적 신문의 기자가 되고 싶었으나 우연히도 감독의 길로 접어든 20대 후반의 젊은 청년이 일본 영화계에 가져온
글: 정한석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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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영화로 먹고살 수 있습니까?
▲2012년 4월9일 영화계의 노사정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영화산업 노사정 이행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CJ E&M, CJ CGV, 한국영화산업노조는 영화산업 종사자의 고용복지를 위해 현장 영화인 교육훈련인센티브 제도 확대, 4대 보험 가입률 제고, 표준근로계약서 도입 등 산적한 문제를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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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추모] 영원한 가능성의 상징
수많은 범작 대신 단 한편의 영화로 오래도록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가 있다. 그 영화는 교본으로 삼을 만한 걸작도 아니었고, 당대를 휩쓴 대중적인 성공작도 아니었다. 다만 다른 어떤 영화와도 비교할 수 없을, 그야말로 유일무이한 영화였다. 1996년 태흥영화사에서 제작된 <미지왕>은 그간 한국 영화사에서 한번도 찾아볼 수 없는 실험정신으로
글: 송경원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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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시네마톡] 좋은 영화가 갖는 ‘침묵의 시선’
추위가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한 12월11일 저녁, CGV대학로 무비꼴라쥬관에서 김영진 평론가와 이화정 기자가 진행한 <신의 소녀들> 시네마톡에 깜짝손님이 찾아왔다. 새로이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선임된 이상용 평론가다. 이화정 기자가 <신의 소녀들>과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에 대해 가볍게 잠깐 언급하면서 서두를 열었다. “전작을 기억
글: 윤혜지 │
사진: 오계옥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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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인간의 눈은 테크놀로지의 진화에 적응할 것인가
“확실히 화질은 뛰어난 것 같다. 그런데 48프레임으로 구현된 피사체의 움직임이 낯설었다.” 12월10일 CGV왕십리 <호빗: 뜻밖의 여정>(이하 <호빗>) 언론시사가 끝나자마자 상영관을 나온 업계 관계자들은 <호빗>으로 첫선을 보인 하이 프레임 레이트(High Frame Rate, 이하 HFR) 상영에 대한 관전평을 내놓기
글: 김성훈 │
20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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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시네마톡] 짝사랑의 경험이 녹아 있는 하얀 밤
이송희일 감독의 영화 <백야> 속 한 장면처럼 첫눈이 조용히 내리던 11월13일 저녁, CGV 무비꼴라쥬와 <씨네21>이 함께하는 <백야>의 시네마톡이 CGV대학로에서 열렸다. 이날 시네마톡에는 <씨네21> 이화정 기자, 이송희일 감독을 비롯해 <백야>의 두 주인공 배우 원태희, 이이경이 참석해 그 어느
글: 남민영 │
사진: 백종헌 │
2012-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