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iew]
[TVIEW] <미스터 선샤인> 김은숙 작가의 대화법
상대가 던진 말을 되받아치며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가늠하는 대화는 김은숙 작가의 장기다. 하지만 동시대 배경에 같은 언어를 쓰는 캐릭터가 쌓일수록 개별성은 옅어지고 대화는 패턴만 남게 된다. 작가는 이 문제를 어투의 변화로 돌파해왔다. KBS <태양의 후예>는 ‘다나까’로 끝나는 군대식 종결어미가, tvN <도깨비>는 문어체가 두드러
글: 유선주 │
2018-07-31
-
[Coming Soon]
[Coming Soon] <더 프레데터>, 전설의 사냥꾼이 돌아온다.
<더 프레데터> The Predator
감독 셰인 블랙 / 출연 보이드 홀브룩, 올리비아 문, 트레반트 로즈, 스털링 K. 브라운, 제이콥 트렘블레이, 키건 마이클 키 /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개봉 9월 예정
전설의 사냥꾼이 돌아온다. 1987년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프레데터>는 1500만달러의 예산으로 1억달
글: 송경원 │
2018-07-31
-
[커버스타]
<공작> 주지훈 - 일말의 두려움도 없이
“<공작>은 몇 만피스짜리 퍼즐을 맞추는 느낌이었다. 어디에 무얼 두어야 하는지 모르는 채로 다 같이 둘러앉아 들여다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사상검증에 충실한 북한 군인 정무택은 그간 주지훈이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각 잡힌” 인물이다. 해외사업에 몰두 중인 북한 고위간부 리명운 처장(이성민)과 한국 정보사 출신의 박석영(황정민) 사이에서 그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18-07-31
-
[커버스타]
<공작> 조진웅 - 음성과 연기의 상관관계
아마도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한명일 것 같다. 존재감 있는 한국영화에는 항상 조진웅이 있다. 그가 상반기 화제작 <독전>에 이어 여름 블록버스터 화제작 <공작>으로 돌아왔다. “어렸을 땐 연기 그 자체가 목적이었는데 지금은 수단이다. 캐릭터를, 메시지를, 나를 대변하는 도구. 그래서 더 신중하게 연마 중이다.” 안기부 해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8-07-31
-
[커버스타]
<공작> 이성민 - 연기는 언제나 어려워
“내적으로 아주 강인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공작>의 시나리오에 쓰인 리명운에 대한 설명 중 일부다. 중국에서 북한의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위원회 처장 리명운은 대북사업가로 위장한 스파이 흑금성(황정민)을 만나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캐릭터다. 이성민은 진심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 리명운에게 바위 같은 묵직한 존재감을 덧입힌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8-07-31
-
[커버스타]
<공작> 황정민 - 덧대지 않았다
암호명 ‘흑금성’이라 불린 안기부 스파이 박석영은 여러 얼굴을 가진 사나이다. 퇴역 군인 시절의 박석영, 베이징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북 고위직에 접근하는 대북 사업가 박석영, 안기부 공작원 박석영 등 영화 속 그는 한 사람이 맞나 싶을 만큼 변화무쌍하다. 황정민은 그런 흑금성이 “도전인 동시에 오랜만에 연기하는 쾌감을 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지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8-07-31
-
[커버스타]
<공작> 황정민·이성민·조진웅·주지훈 - 연기라는 공작의 선수들
축구만큼 영화 역시 팀워크가 중요한 작업이다. <공작>의 배우들은 각자 주연으로 영화를 떠맡아도 무리가 없을 만큼 단단한 내공을 자랑하지만, 한자리에 모인 이들을 본 후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원 팀’이었다. 상대의 사소한 버릇마저 감지하고 합을 맞춰나가는 과정은 연기라기보다는 차라리 하나되는 호흡이나 다름없었다. <공작>팀의 호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