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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스타워즈 에피소드 9> 촬영 시작, 고 캐리 피셔 CG 없이 등장한다
별들의 전쟁의 새 막이 시작됐다. 8월 1일(이하 현지시각)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의 촬영 시작을 알렸다. 그간 SNS 활동을 활발히 하지 않았던 그의 첫 게시물이라는 점이 반갑다. J.J.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의 세트장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캐리 피셔 없이 다
글: 유은진 │
2018-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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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촬영 중 한효주가 총기를 찾은 이유? <인랑> 비하인드 13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이 개봉했다.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던 SF 액션 영화라는 점,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특기대의 강화복 디자인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부르는 데 이어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등 굵직굵직한 배우들의 이름이 신뢰를 더하는 작품이다. 여름 극장가 첫 타자로 베일을 벗은 <인랑>. 알고 봐도 재밌고, 모르
글: 유은진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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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작품성은 이미 보증! 국내 극장가를 수놓는 칸의 영화들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리는 칸영화제는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권위 있는 영화제다. 전 세계 영화인들의 꿈같은 곳이며, 수상뿐 아니라 초청만으로도 작품성이 입증되는 셈이다. 칸영화제는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등 본상을 수상하는 경쟁부문, 독창적이고 색다른 작품들로 구성된 주목할 만한 시선, 수상 없이
글: 김진우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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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딘 《instagram》, 시대를 담다
2016년 《what2do》 싱글로 딘을 알게 되었다. 알려졌다시피 그는 10대 시절부터 음악을 만들었다. 이후 작곡가 신혁의 줌바스에서 프로듀서와 작곡가를 겸하며 2015년에 데뷔 싱글을 냈다. 힙합 음악이 대세가 되고 R&B를 ‘2010년대식’으로 재해석한 음악가들이 쏟아지던 시절이다. ‘이런’ 노래를 한국어로 세련되게 부르는 음악가가 있었으면
글: 홍석우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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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킬링 디어>, 감정이 통제된 세계에서는 이미지가 지배한다
2009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송곳니>는 지적이며 독설적인 야심가의 작품이었다. 세상의 지배질서와 권력의 메커니즘, 그리고 그것에 길들여지고 순응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흡사 ‘황금족쇄’에 묶여 있는 무지한 자들의 블랙코미디로 그려낸 것이다. 영화에서 자본가이자 가부장으로 군림하는 한 남자는 아내와
글: 정지연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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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킬링 디어>, 란티모스의 영화적 어휘와 비유법
화면이 열리자마자 펄떡거리는 심장이 시야를 육박해 들어온다. 혀를 날름대는 외계생명체와 같은 위협적 이미지로부터 카메라가 느린 템포로 트랙 백하면 수술 부위를 봉합하는 외과의사의 분주한 손길이 겹친다. 슈베르트의 <마태 수난곡>을 배음으로 깐 이 불문곡직(不問曲直)의 오프닝은 앞으로 맞닥뜨릴 상황과 정서를 다음과 같이 예고하고 있다. “이것은
글: 장병원 │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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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어느 가족> 배우 안도 사쿠라 - 문득 가족이 되었다
“낳으면 다 엄마가 됩니까!” 버려진 아이를 거두어들인 ‘죄’로 유괴범으로 몰린 노부요는 취조실에서 이렇게 항변한다. 피를 나눈 진짜 가족이 아닌, 만들어진 가족. 이 가난한 가족의 역할극에서 안도 사쿠라는 엄마의 자리에 서고, 그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이를 정말로 사랑하는 엄마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가족영화에서 새롭게 경험하는 이 강한 감정의
글: 이화정 │
2018-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