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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멕툽 마이 러브: 칸토 우노>,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가 연상되는 감독의 차기작
1994년 프랑스의 남쪽 바닷가 마을 세트. 의대 공부를 포기하고 파리에서 시나리오 견습생이 된 아민은 휴가차 고향으로 내려온다. 몰래 짝사랑하는 친구 오펠리와 소문난 바람둥이 사촌 토니와 낯뜨거운 재회를 한 아민은, 이들과 함께 흥청망청 휴가를 보내는 젊은이들의 그룹에 합류해 바닷가, 식당, 술집, 디스코텍을 오가며 시간을 보낸다. 깊은 눈매를 가진 아
글: 최현정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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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레이디 버드>를 두 여자의 관점에서 보다
엄마 매리언(로리 멧커프)과 딸 크리스틴(시얼샤 로넌) 사이의 갈등은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다. 딸은 독립하길 원하고 엄마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길 바란다. 그러나 <레이디 버드>(2017)에는 ‘모녀’라는 낯익은 단어가 채 담지 못하는 감정의 얼룩들이 존재한다. 엄마는 딸이 어서 성장하길 바라지만 운전도, 계란 프라이도 혼자서 하지 못하게 한
글: 홍수정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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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안녕, 나의 소녀>, 자고 일어나보니 1997년이라고?
<안녕, 나의 소녀> 帶我去月球
감독 사준의 / 출연 류이호, 송운화, 엄정람, 석지전, 요애녕, 이전 / 수입·배급 오드(AUD) / 개봉 5월 17일
자고 일어나보니 1997년이라고? 홍콩 반환과 구제역 발발, <해리 포터>의 인기가 전세계를 강타한 그해. 가수 장위성을 좋아해 그룹을 결성한 6명의 친구들이 있었다. 기타리
글: 이화정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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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챔피언> 한예리 - 건강함, 튼튼함, 씩씩함
“한예리가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청춘이란 무게를 견디며 씩씩하게 때론 위태롭게 버티고 섰던 JTBC 드라마 <청춘시대>의 ‘윤 선배’라는 묵직한 옷을 벗고 스크린으로 돌아온 것. 그런데 싱글맘이라니, ‘혹시 또다시 청춘의 어두운 그늘이 캐릭터를 뒤덮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는 얼른 접어두길 바란다. 코믹하고 발랄한 기운으로 가득 찬 영화 &l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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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챔피언> 권율 - 웃음 참기의 기술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생각했어요. 이건 권율 배우가 해야 한다고.” 이소영 사람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말이다. 배우 권율을 잘 아는 지인들은 <챔피언>의 진기가 그와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임을 입을 모아 말한다. 팔씨름의 팔자도 모르면서 마크(마동석)의 팔뚝에 자신의 미래를 건 자칭 ‘스포츠 에이전트’이자 임기응변의 달인인 진기가 반듯하고 세련된
글: 장영엽 │
사진: 백종헌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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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챔피언> 마동석 - 의적이랄까, 챔피언
“근육이 좀 빠졌는데 티가 안 나겠지?” 근육량이 좀 줄었다는 마동석의 걱정과 달리 그의 팔뚝은 적수가 없어 보였다. 마동석이 연기한 마크는 8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뒤 한때 무적의 팔뚝으로 명성을 날린 팔씨름 선수다. 하지만 어떤 일을 겪으면서 팔씨름을 그만둔 그가 에이전트 진기(권율)의 꾐에 빠져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챔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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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챔피언> 한예리·마동석·권율 - 이것이 팀워크다
‘국내 최초 팔뚝 액션’이라는 슬로건으로 무장한 영화 <챔피언>이 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교내 학급, 혹은 동네회관에서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그 팔씨름 대회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20인치의 팔뚝을 자랑하는 근육질 스타 마동석을 앞세운 이 영화는 눈물과 웃음, 감동과 액션 등 스포츠영화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성실히 갖추고 관객을 만날 예정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