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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황정민] 나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이번 칸영화제 영화는 챙겨봤나?”
“커버 촬영 컨셉은 어떻게 되나?”
“결혼했나?” 등등.
스튜디오에 들어온 황정민은 이것저것 물어본다. 주로 영화홍보사 직원이나 매니저에게 물어보는 다른 배우들과 사뭇 다른 풍경이다. <부당거래>(2010), <평양성>(2011)에서 황정민과 함께 작업했던 정정훈 촬영감독은 그를 두고 “촬영현장에서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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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캐릭터도 진화한다
액스맨 / 레이븐 다크홀름 (제니퍼 로렌스)
이전 시리즈에서 미스틱은 브라더후드 집단의 강력한 2인자였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해 상대방을 교란하는 미스틱은 금속이 없는 곳에서 어떤 힘도 쓸 수 없는 매그니토를 매번 위기에서 구출했다. 그랬던 미스틱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이하 <퍼스트 클래스>)에선 사뭇 다른 모습으로
글: 장영엽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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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자비에 교수, 전작들과 정반대 캐릭터”
지난 2월17일, 런던 메이페어에 자리한 도체스터 호텔에서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주연배우 제임스 맥어보이를 만났다. 영화의 완성본이 아니라 2, 3분으로 제작된 예고편만이 당시 모인 기자들에게 허용된 영상이었다. 짧은 예고편 상영과 인터뷰 사이의 막간을 이용해 기자들은 짧은 예고편만으로는 가늠할 수 없는 제임스 맥어보이의 찰스 자비
글: 손주연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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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마키아벨리처럼!
마이클 파스빈더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까지 아직은 시간이 좀 걸린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선술집에서 독일어 한마디 잘못했다가 저세상으로 떠난 미군 중위 아치 히콕스,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선택한 <제인 에어>의 로체스터를 연기한 배우라고 말하면 좀더 친숙할 것이다. 파스빈더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고 해도 부끄러운 일은
글: 장영엽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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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그들의 과거, 그 비밀 속으로
찰스 자비에 교수는 왜 휠체어를 타게 되었을까. 절친한 친구였던 찰스 자비에와 에릭 렌셔는 왜 엑스맨과 브라더후드로 상반된 길을 걷게 되었나. 3편의 영화(<엑스맨> <엑스맨2> <엑스맨: 최후의 전쟁>)와 한편의 스핀오프(<엑스맨 탄생: 울버린>)로 모든 걸 설명하기엔 아직도 궁금한 점이 너무 많다. 오리지널
글: 장영엽 │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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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염정아] 천사와 악마를 보았다
매번 최악이다. 매번 거기서 벗어나는 미션만 있다. <로열 패밀리> 9부에서 김인숙은 자신의 인생사를 이렇게 정의했다. 배우 염정아에게는 그런 김인숙이 연기인생의 정점에 가까운 미션이었을 것이다. 천사와 악마의 경계, 숨기고픈 과거와 질주하고픈 현실 사이의 괴리. 위험한 줄타기에 오른 염정아는 영화 한편이 담을 법한 기승전결을 매회에 드러냈고,
글: 강병진 │
사진: 손홍주 │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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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김수현] 2011년 우린 이 남자에 흥분한다
“누구야?”라는 호기심과 함께 김수현은 스타가 됐다. 김수현의 ‘구역’은 특별하다. 귀여움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마스크, 순박함과 강한 에너지가 동시에 표출된다. <드림하이>에서 펼쳐 보인 이 무시무시한 무기를 가지고 이제 그가 충무로로 진입했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합류한 어린 도둑, 김수현을 만났다.
“내성적이고 소극적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