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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박창학의 <희생> 인생의 방향을 틀었다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출연 앨런 에드윌, 수잔 플리트우드 / 제작연도 1986년
때는 1990년대 초반, 한국영상자료원이 우면산 아래에 있던 시절로, 나는 어느 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었다. 대학 3, 4학년 무렵부터 3년 반의 교사 시절까지의 몇년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열심히 영화를 본 시기였다. 수업을 마치면 혜화동에 있던
글: 박창학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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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TVIEW] <손 the guest> 너무 한국형인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동해 바닷가 작은 마을에 ‘박일도 귀신’에 관한 소문이 돈다. 동쪽 바다 깊은 곳에서 온다는 그 귀신은 산 사람에게 빙의해 인간을 무참하게 살해하도록 이끈다. “마음속 어두운 곳, 약한 곳, 그런 곳을 파고들어요. ‘손’(귀신)은 그렇게 와요.” 영매 기질이 있는 윤화평(김동욱)은 어린 시절 귀신을 받아들였다가 가족이 죽는 비극을 겪었다. 택시 운전을 하
글: 유선주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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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완벽한 타인>, 핸드폰을 공유하는 순간, 모든 것들이 달라진다
<완벽한 타인>
제작 필름몬스터 / 감독 이재규 출/ 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10월 31일
핸드폰을 공유하는 순간, 모든 것들이 달라진다. 영화 <완벽한 타인>은 ‘핸드폰 잠금해제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속초 영랑호 근
글: 장영엽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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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창궐> 현빈 - 힘과 선의 액션
“시대극과 크리처가 만났을 때의 신선한 긴장감이 반가웠다.” 현빈의 말대로 <창궐>의 조선은 쇠약해진 왕권을 노리는 신하들과, 원인 모를 야귀떼의 공격으로 팽팽한 긴장에 사로잡혀 있다. 그가 연기한 이청은 청나라에서 장안의 호걸로 이름을 날린 뒤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다. <공조>(2016)에서 이미 그의 재능을 실감한 바 있던 김성훈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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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창궐> 장동건 - 안타고니스트의 책임감
정체불명의 ‘야귀’(夜鬼)가 조선의 밤을 뒤덮는다. 왕권이 위태로워진 왕과 그의 아들, 그리고 야귀들의 틈을 비집고 나타나 권력을 쥐어보려는 자들이 맞서 싸운다. 영화 <창궐>에서 배우 장동건이 맡은 역할은 선도 악도 아닌 ‘나라’만을 생각하는 병조판서 김자준. 그는 야귀들을 무찌르는 이청(현빈)에 맞서는,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종잡을 수 없는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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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창궐> 장동건·현빈 - 에너지라는 것이 폭발한다
“거대한 담론을 이야기하는 영화보다는 새로운 조합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액션영화가 목표다.” <창궐>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은 올해 초 <씨네21>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씨네21> 1138호 한국영화 톱 프로젝트 16 - <창궐> 김성훈 감독, “액션의 힘을 최대한 보여준다” 기사 참조). 그가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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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귀여운 꼬마부터 괴상한 분장까지, 작품으로 돌아본 니콜라스 홀트
<엑스맨>의 돌연변이, <웜 바디스>의 좀비 등 독특한 분장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니콜라스 홀트. 그가 명작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의 탄생 비화를 담은 <호밀밭의 반항아>로 돌아왔다. 니콜라스 홀트가 맡은 제리 샐린더(J.D. 샐린더)는 반항기 가득한 문학청년이다. 영화는 연애, 전쟁 등을 거치며 어떻게 그가
글: 김진우 │
2018-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