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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조세호씨 전주 왜 안 왔어요? 멋진 영화가 이렇게 많았는데
영화로 가득한 전주, 영화로 꽃핀 봄이었다.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경청할 만한 이야기와 주목할 만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5시간17분이라는 무시무시한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 <해피 아워>의 두 배우를 만났고, 적나라한 섹스 장면을 3D로 담아낸 <러브>(3D)의 문제적 감독 가스파 노에도 만났다. 사랑스럽
사진: 박종덕 │
글: 씨네21 취재팀 │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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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해녀들로부터 배운 것… ‘딱 너의 숨만큼만 있다 와라’ - <물숨> 고희영 감독
‘물숨’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바다 속 해녀들이 더이상 숨을 참을 수 없을 때 마지막 한번을 더 참을 것인가, 물 밖으로 나갈 것인가를 가르는 마지막 숨이다. 때론 그 숨이 삶과 죽음을 나눈다. 고희영 감독의 <물숨>은 바다와, 물숨과 싸워나가는 제주 우도의 해녀들을 7년간 좇은 다큐멘터리다. 한국경쟁부문 특별언급상과 CGV아트하우스상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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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분단에 대한 혼란, 고민, 질문을 영화에 담았다 - <마담 B> 윤재호 감독
<마담 B>는 탈북 여성 마담 B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마담 B는 1년만 돈 벌고 돌아갈 생각으로 중국으로 향하지만 중국 시골의 가난한 남자에게 팔려가 그곳에서 중국 남자와 정 붙이며 살아간다. 그러다 북에 두고 온 두 아들의 탈북과 남한 정착을 돕고자 중국 남편의 동의하에 한국으로 향한다. 윤재호 감독은 충실한 기록자로서 마담 B의 삶에 밀착
글: 이주현 │
사진: 박종덕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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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서로를 알아가는 영화적인 과정 - <연애담>의 배우 이상희, 류선영
“이상희, 류선영 두 배우의 연기가 매우 인상깊었다.” <연애담>(2015)을 한국경쟁부문 공동 대상작으로 발표하던 심사위원 이치야마 쇼조. 두 배우의 이름에 힘을 실으며 깊은 지지를 보냈다. 멜로극 <연애담>에서 이상희와 류선영은 각각 사랑에 서툰 윤주와 윤주에게 사랑의 감정을 일깨워주는 지수를 연기한다. 이상희는 <철원기행&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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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지수는 윤주의 미래이고 윤주는 지수의 과거다 - <연애담> 이현주 감독
“이젠 조금 알 것 같아.” 연애 감정에 설레고 있는 윤주(이상희)는 살포시 볼을 붉히며 말한다. 하지만 부푼 마음은 오래지 않아 꺼지고 만다. 이현주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 연구과정 8기 졸업작품이자 장편 데뷔작인 <연애담>은 지수(류선영)와 연애를 시작한 윤주가 낯선 상황과 감정에 조금씩 적응해간다는 이야기다. 단편영화 <Dist
글: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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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틀리는 것조차 아름답게 느껴졌던 경험 - <델타 보이즈> 이웅빈, 신민재, 백승환, 김충길
“개인적으로 이 영화로 ‘쇼부’를 보고 싶었다.” 배우 백승환의 얘기다. 백승환을 비롯해 이웅빈, 신민재, 김충길 네 배우는 고봉수 감독을 만나 연기다운 연기를 하게 된다. 고봉수 감독은 네 배우에게 ‘기회’를 줬고, 네 배우는 영화에 ‘숨’을 불어넣어줬다. 네 배우가 없었다면 <델타 보이즈>는 리얼리티를 확보하지 못한 어설픈 코미디가 됐을지도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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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코미디는 일상의 판타지, 앞으로 블랙코미디 계속하겠다 - <델타 보이즈> 고봉수 감독
“실제로는 진중한 편입니다. 말도 별로 없고.” 영화가 꼭 감독을 닮는 건 아닌 모양이다. 고봉수 감독의 <델타 보이즈>는 배꼽 빠지게 웃겼다가 제대로 감동 주는 영화다. 노래하는 게 꿈인 일록(백승환), 예건(이웅빈), 대용(신민재), 준세(김충길), 네명의 지질한 남자들은 사중창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모여 좌절된 꿈과 희망 없어 보이는 미래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6-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