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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봅시다]
재특회, 오토코구미… <카운터스>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
재일 조선인을 향해 헤이트 스피치를 퍼붓는 재특회에 멋지게 대항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카운터스다. 카운터스는 혐오표현금지법까지 이끌어내며 우경화되어 가는 일본 사회에 정의로운 파장을 일으켰다. <카운터스>는 이들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런데 카운터스? 재특회? 혐오표현금지법? <카운터스>를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을 용어와 개
글: 이주현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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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루나> 햇살과 같이 그가 왔다
16살 소녀 루나(레티샤 클레망)는 낙태를 앞두고 있다. 루나의 남자친구 루벤(줄리앙 보데)은 수술 당일 연락도 하지 않는 한심한 인간이다. 루벤의 생일날, 루벤과 루나 그리고 친구 무리는 파티를 벌이던 중 그들의 아지트에 낙서 아트를 한 알렉스(로드 파라도)를 발견하고는 집단 폭력을 가한다. 그의 바지까지 벗기며 수치심을 안겨준 몇주 뒤, 루나는 자신이
글: 임수연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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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 “반드시 보물섬을 찾아낼 거야!”
진구(김정아)는 도라에몽(윤아영)의 주머니에서 나온 보물찾기 지도를 보고 한 섬을 발견한다. 도라에몽은 진구에게 그곳에 보물이 숨겨져 있을 거라고 알려준다. 진구와 도라에몽은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 등 친구들과 함께 ‘노진구올라호’(도라에몽이 자신의 주머니에서 꺼낸 조립식 범선을 진짜 항해선으로 변신시켰다)를 타고 보물섬으로 향한다. 보물섬으로 가는 길
글: 김성훈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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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소성리> 소성리에 사는 금연·순분·의선 할머니의 이야기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모종 심는 할머니의 흙 묻은 손과 발. 땅에 붙어 일하느라 굽은 할머니의 허리. 무심하게 꽃 핀 석류나무와 무궁화나무. 카메라 뒤 감독에게 수박을 건네는 할머니. 그리고 다시 자연의 소리. 내레이션도 없고, 등장인물의 이름과 나이를 알려주는 자막조차 없다. 소성리의 풍경 사이로 할머니들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던 영화는 30분이
글: 이주현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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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카운터스> 혐오표현금지법을 이끌어내기까지의 과정
일본 내 재일 한국인 등에 대한 혐오 발언 시위를 일삼는 ‘재특회’(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가 결성된다. 이들은 도쿄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가두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부턴가 이에 대항해 혐오에 반대하는 ‘카운터스’도 결성된다. 저널리스트, 변호사, 국회의원, 만화가 등 다양한 직업의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어 혐오와 차별을 조
글: 김현수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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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목격자> 살인을 목격한 순간, 나는 놈의 다음 타겟이 되었다
새벽녘 한 아파트.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신고하지 않은 남자 상훈(이성민), 그리고 자신의 범행을 목격한 상훈을 죽이려 나선 범인(곽시양). 이제 막 조그만 아파트 하나 장만한 중년의 샐러리맨 상훈은 이사 오자마자 아파트에서 벌어진 살인의 목격자가 된다. “귀찮은 일에 끼어봤자 좋을 게 없는” 데다, 범인이 신변까지 위협하는 상황에서 제2, 제3의 살인이
글: 이화정 │
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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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22> 중국 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노년
“이제 그만 할래. 말할 때마다 마음이 아파.” 기차역에 버려진 어린 시절의 기억을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소에 끌려가 겪었던 고초를 술회하던 박차순 할머니는 이내 더는 말하고 싶지 않다는 듯 말을 삼킨다. 중국 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노년을 기록한 한·중 합작 다큐멘터리 <22>는 20만명에 육박했던 피해 인원이 2014년 촬영 당시 단
글: 김소미 │
2018-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