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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국경없는영화제, 11월 23~25일 서울극장에서 개최
잘 모르는 세계에 대한 공포가 혐오로 바뀌더니 점점 짙어졌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남미 국가들의 난민 혐오를 더욱 부추기는 것은 왜곡된 가짜 뉴스다. 물론 여기서 한국도 자유로울 수 없다. 전쟁과 가난, 참혹한 현실로부터 도망쳐 ‘산다’는 행위를 추구하는 것만으로도 난민은 공포와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는 이들을 잘 모른다. 언제나처럼 한차례 걸
글: 김송희 │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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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LA] 50주년 맞은 미국영상물등급제, 가장 많이 매겨진 등급은?
미국영화협회(MPAA)가 주관하는 영상물등급제도가 11월 1일 50주년을 맞는다. MPAA는 이에 50년간을 정리하는 특별보고서를 발행했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가장 많이 매겨진 등급은 R등급이다. 1968년부터 MPAA의 등급 시스템을 거친 총 2만9791편 중 약 58%에 달하는 1만7202편이 제한 관람가(17세 미만 부모나 성인
글: 안현진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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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조명진 프로그래머의 <우리 모두의 나치> 가해자의 시선
감독 로버트 크레이머 / 출연 알베르트 필버 / 제작연도 1984년
로버트 크레이머 감독의 1984년 작품 <우리 모두의 나치>를 통해 약 40년이란 세월이 흘러 마주한 병약한 나치 전범은 꽤나 지적이며 친절하기까지 한 노인이다. 이 영화는 악의 평범성에 대한 불편한 깨달음을 넘어 노약자라는 사회적 관념의 카테고리 안에서, 이제는 보호 대상
글: 조명진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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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TVIEW] <김씨네 편의점> 어느 가족
인생의 진실을 담고 있는 명대사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법이다. 그런데 넷플릭스 <김씨네 편의점>은 첫 에피소드부터 한방을 날린다. 캐나다에서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한국인 이민자 가정의 딸 재닛(앤드리아 방)은 교회에 나와 ‘멋진 기독교인 한국인 남자친구’(Cool Christian Korean Boyfriend)를 만나라는 엄마(진
글: 최지은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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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스윙키즈>, 탭댄스와 전쟁 포로
<스윙키즈>
제작 안나푸르나필름 / 감독 강형철 / 출연 도경수, 박혜수, 재러드 그라임스, 오정세, 김민호 / 배급 NEW / 개봉 12월 예정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불어닥친 춤바람은 과연 남과 북의 이념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는 “그 땅바닥 막 때리는 춤 같지도 않은 거이”라며 툴툴거리던 북한군 로기
글: 김현수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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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해피 투게더> 송새벽·한상혁 - 유쾌한 프로페셔널
“둘이 친구처럼 보이게 찍어주시죠!” 사진 촬영 중 송새벽이 너스레를 떨며 말했다. 인터뷰 중 두 사람의 극중 관계는 ‘유사 부자’가 아니냐는 기자의 말에 “첫사랑에 실패했다 쳐도 그건 절대 아니다. 실제로는 16살 차이니까 그냥 삼촌이라고 해달라”며 웃던 그가 후배와의 거리를 더 좁혀본 것이다. 송새벽과 한상혁은 함께한 촬영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서로
글: 임수연 │
사진: 오계옥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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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해피 투게더> 박성웅·최로운 -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
“걱정 마세요. 100가지 포즈가 준비되어 있어요.” 박성웅 배우가 호언장담한다. 촬영이 시작되자 굳이 동작을 지정해줄 것도 없이 척 하면 척이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둘이서 함께. 아빠의 구호를 외치면 아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는데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아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다. 영화 <해피 투게더>에서 아버지 강석진 역을 맡은 박성웅과 아들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1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