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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마릴린 먼로] 단 한번의 섹스장면도 없다는 사실
그녀가 살았던 시대가 그녀의 연기를 온전히 인정하지 못했다는 점은 유감스럽다. 먼로가 당시 섹스 심벌로서의 이미지를 쥐락펴락하는 동안, 정작 주목해야 할 것은 먼로가 활동하던 1930∼1950년대 할리우드가 소비한 다소 소박한 섹시함의 개념이다. 1930년대 들어 청교도주의적인 제작 규범이 효력을 발휘하면서 영화에서 에로틱한 이미지는 모두 검열의 대상이
글: 이화정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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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마릴린 먼로] 마릴린과 노마 진, 두개의 삶
21세기에도 마릴린 먼로가 우상으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뭘까. 아마 그녀 스스로 마릴린 먼로와 노마 진 모텐슨이라는 두명의 삶을 풀 수 없을 정도로 촘촘히 엮어놓았다는 점에서 오는 신비감이 클 것이다. 1946년 처음 그녀를 고용한 스튜디오 이십세기 폭스사는 먼로를 당시 최고의 섹스 심벌이었던 진 할로를 능가할 재목 이라 판단했고, 노마 진보다는 좀더
글: 이화정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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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마릴린 먼로] 죽어도 죽지 않는 20세기의 가장 기막힌 선물
마릴린 먼로 사망 50주년이다. 이미 박제가 되고도 남을 그 시간 동안, 마릴린 먼로라는 아이콘을 향한 뜨거운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른다. 불행한 유년기, 할리우드 배우로서의 성공, 그리고 미스터리한 죽음은 그녀 스스로의 삶에 국한되지 않고 거대한 연예산업의 상징으로 자리한다. 무수하게 쏟아져 나오는 책과 영화, 다큐멘터리가 마릴린 먼로를 주목하는 이유
글: 이화정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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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톰 하디, 크리스 파인] 실존적 스파이와 플레이보이
우리에게 익숙한 비밀요원들의 이름을 빌려 터크(톰 하디)와 프랭클린(크리스 파인)을 설명해보자. 맥지 감독은 <디스 민즈 워>를 “<오션스 일레븐>이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만났을 때”라고 요약한 바 있다. “만약 세계여행을 함께 다닐 정도로 친한 두 친구, 이단 헌트와 제임스 본드가 크로아티아의 슈퍼모델과
글: 이주현 │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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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리즈 위더스푼] 남자 소비보고서를 만드는 여자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이야기는 색다를 게 없지만, 두 남자가 최정예 CIA 요원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을까. 맥지 감독의 <디스 민즈 워>는 CIA의 젊은 인재이자 친한 친구 사이인 터크(톰 하디)와 프랭클린(크리스 파인)이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만난 로렌(리즈 위더스푼)을 동시에 좋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고
글: 안현진 │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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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수만, 박진영에게 전화했더니
안성기, 박중훈.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가 굿다운로더 캠페인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 지도 벌써 만 2년이 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이 느끼는 보람만큼이나 사명감도 높아졌을 터. 안성기 위원장은 영화배우로서, 박중훈 위원장은 예비 영화감독으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도 캠페인을 위한 의기투합을 잊지 않았다. 2012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단장
글: 이후경 │
사진: 손홍주 │
사진: 최성열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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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굿다운로더 CF 촬영현장 스케치-2
올해 캠페인의 핵심은 영화인들과 음악인들의 하모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마지막은 특히 서로의 마음이 잘 맞아야 하는 장면. 김윤아, 소희, 닉쿤, 유노윤호, 설리, 윤도현이 “영화도!”라고 운을 띄우면 이민정, 박중훈, 안성기, 장혁이 “음악도!”를, 마지막에는 다 함께 “굿~!”을 외쳐야 한다. 열명이 입을 맞추기가 보통 쉬운 일이 아님에도 서너번 만에
글: 이후경 │
사진: 손홍주 │
사진: 최성열 │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