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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⑤] <주디와 펀치의 위험한 관계> 미라 폴크스 감독, “영화를 만드는 여성에게 흥미로운 시기다”
<주디와 펀치의 위험한 관계>는 꼭두각시 인형극을 하는 부부, 주디(미아 바시코프스카)와 펀치(데이먼 헤리먼)의 관계 역전을 다룬다. 재주는 주디가 부리고, 명성은 펀치가 누리던 구도는 남편에게 맞아 죽을 뻔한 주디가 복수를 위해 마을로 돌아오면서 뒤집힌다. 기본 설정부터 뚜렷한 메시지가 읽히지만, 영화를 연출한 미라 폴크스 감독은 “정치적인
글: 임수연 │
사진: 박종덕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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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④] <야수> 안드레스 카이저 감독, “문명에 대한 비관이 나의 원동력”
인적 없는 산골 오두막에서의 화재 현장. 네구의 사체가 발견된다. <야수>는 이들이 누구인지 묻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수도 생활을 그만둔 한 남자가 야생에서 자란 세명의 아이를 거두었던 것. 사실 정체는 그다지 중요치 않다. 요는 야생성 앞에서 문명이 얼마나 쉬이 무너지는지다. 안드레스 카이저 감독은 그런 면에서 확실히 비관주의자다. “문명의
글: 김용진 │
사진: 박종덕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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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③] <저수지의 피크닉> 베르나르도 안토나치오·라파엘 안토나치오 감독 - 히치콕 영화의 긴장과 유머
새 남자친구 브루노, 오랜 고향 친구인 틴초, 톨라와 함께 저수지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기로 한 알리시아. <저수지의 피크닉>은 이들 사이의 의심과 질투가 폭력과 파멸로 이어지는 긴장을 밀도 있게 포착한 스릴러다. 우루과이에서 온 형제 감독 베르나르도 안토나치오와 라파엘 안토나치오는 각본·감독·프로듀서 역할을 하며 영화를 완성했다. 촬영은
글: 이나경 │
사진: 박종덕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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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②] <이누가미의 결혼> 가타시마 잇키 감독 - 세상을 향한 의지, 사랑을 찾기 위한 기도
<이누가미의 결혼>은 올해 부천영화제에서 가장 도전적인 작품 중 하나다. 245분에 달하는 상영시간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의 신화와 현대사를 넘나드는 이 영화는 다종다양한 장르와 상상력이 뒤섞여가는 과정을 통해 일본 사회의 허위의식과 병폐를 거침없이 까발린다. 2012년 <아시아의 순진>을 통해 무정부주의적인 색채를 드러냈던 가타시마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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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①] <호신술의 모든 것> 라일리 스턴스 감독 - 마스터가 될 때까지 수련하기의 기술
<호신술의 모든 것>은 올해 부천영화제 화제작 중 하나다. 소심하고 사교적이지 않은 남자 케이시가 집으로 가는 중에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라테 도장을 다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케이시가 가라테를 배우면서 점점 강해지는 대신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면서 스스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성장담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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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스페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① ~ ⑩
우려했던 장마도, 무더위도 부천에 상륙하지 않았다. 적당히 덥고 습한 날씨는 영화를 관람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지난 열흘 동안 열린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7월 5일 폐막작 <남산 시인 살인사건>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영화제는 7월 6, 7일 주말 동안 초청작을 계속 상영한다). <씨네21>은 올해도 부천에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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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7월 15일부터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애니메이션·웹툰 종사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네트워킹의 장이 열린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관하는 국제콘텐츠마켓인 SPP(Seoul Promotion Plan) 2019가 7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3일간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SPP는 애니·캐릭터·웹툰에 기반을 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마켓으로, 세계
글: 김소미 │
2019-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