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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 속편 논의 중
디즈니가 <알라딘 2> 제작에 나선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알라딘>은 디즈니의 실사 영화 프로젝트 가운데 월드와이드 10억 달러 수익을 달성한 두 번째 작품으로 기록됐다. 1위에 해당하는 디즈니 실사 영화는 빌 콘돈 감독의 <미녀와 야수>. 최근 개봉한 존 파브로의 <라이온 킹>도 13억 달
글: 심미성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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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이름을 불러주세요
사람들이 본명으로 오해하곤 하는 ‘김겨울’이라는 이름은 사실 필명이면서 예명이다. 음악을 하겠다고 곡을 쓰고 공연을 하러 돌아다니던 시절 지었다. 본명이 너무 평범해서 기억에 남을 만한 이름을 하나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에는 어릴 때부터 내 이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탓도 있다. 이름을 부르면 한반에서 4명이 손을 들곤 했으니까. 뭔가 멋진 이름을
글: 김겨울 │
일러스트레이션: 다나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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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데드 맨
*<데드 돈 다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우리집>의 12살 하나(김나연)는 엄마 아빠의 불화로 금이 간 가족을 묶어세우느라 바쁜 여름을 보내는 중이다. 온 식구가 식탁에 둘러앉은 모습을 보고 싶어 음식을 만들고, 가족 여행을 궁리한다. 윤가은 감독의 단편 <손님>(2011)과 <콩나물>(2013)의 소녀들이
글: 김혜리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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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데드 돈 다이>, 짐 자무시가 무릅쓰고 만든 정치영화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근래 보리스나 (짐 자무시가 속한 그룹) 스퀴럴 같은 뮤지션의 아방가르드하고 실험적인 음악을 영화에 사용하던 짐 자무시는 신작에서 스퀴럴의 음악 사이로 스터질 심슨의 주제가를 여러 차례 삽입했다. 난데없을 까닭은 없다. 과거 사용했던 스크리밍 제이 호킨스와 톰 웨이츠 등의 노래와 컨트리음악은 같은 뿌리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글: 이용철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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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지구공룡대탐험> 시간여행을 떠나며 마주한 공룡의 일대기
<지구공룡대탐험>은 엄마와 민재의 목소리를 따라 1억5천만년 전 공룡 세계로 시간여행을 떠나며 공룡의 일대기를 훑는다. 과거 지구에서 시작한 공룡의 탄생에서부터 번성기, 소행성 충돌 이후 갑작스런 기후 변화로 멸종하기까지 길었던 이들의 역사를 살피는 다이노메이션(공룡과 애니메이션을 합친 단어)으로, 자연과학 전문 채널인 <디스커버리>
글: 이나경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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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블루노트 레코드> 하나의 거대한 장르, 블루노트
1939년 뉴욕에서 문을 열어 지난 80년간 재즈의 명가로 자리잡은 음악 레이블 블루노트의 역사를 집약한 다큐멘터리다. 독일 출신의 두 설립자가 수익보다 음악적 야심에 치중하기 위해 설립한 레이블인 만큼 블루노트를 거쳐간 아티스트와 명곡들의 리스트는 무척이나 화려하다. 마일스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버드 파웰, 아트 블레이키 등 영화는 거장 뮤지션들의
글: 김소미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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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이타미 준의 바다> 따뜻한 건물을 짓고 싶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 한국인 건축가 이타미 준(1937~2011). 혹은 유동룡. <이타미 준의 바다>는 평생 한국 국적을 유지하며 일본에서 활동한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의 삶과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의 삶을 이야기할 땐 재일 한국인이라는 정체성, 경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까지 유동룡이라는 이름으로 다녔
글: 이주현 │
201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