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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니콜라스 홀트, 마이클 섀넌까지, <커런트 워> 주연 배우들의 이 작품도 보셨나요?
<커런트 워>는 우리가 알고 있던 에디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천재 발명가 이미지를 뒤집는다. 쇼맨십에 능한 그는 다분히 사업가적인 면모가 출충했다. 반면 진짜 천재는 에디슨의 강력한 라이벌 테슬라(니콜라스 홀트)였다. 두 사람은 각각 직류와 교류 전기 사용을 주장하며 영화의 제목과 같은 전류 전쟁(War of the currents)을 벌였다
글: 심미성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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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벌새> 박지후 - 소녀, 날다
"기적 같은 일." 국내 개봉도 하기 전에 전세계 영화제를 돌며 무려 25개의 상을 수상한 <벌새>의 배우 박지후의 지난 1년은 그런 시간이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당시 1천여석을 채운 관객 앞에 섰을 때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극장 조명과 카메라 하나하나까지도 기억하려고 계속 눈을 마주쳤다.” 트라이베카필름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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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지구 최후의 밤> 비간 감독 - 꿈속으로 빠져드는 체험의 영화
-<지구 최후의 밤>은 전작인 <카일리 블루스>와 연결되는 지점이 있던데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카일리 블루스>를 찍고 나서 기억과 꿈에 더 깊은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지구 최후의 밤> 시나리오를 쓰게 되었다.
-<카일리 블루스>와 <지구 최후의 밤>, 두 영화는 동전의
글: 김성훈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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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지구 최후의 밤> 배우 탕웨이 - 미스터리한 인물을 붙잡아가는 흥미로운 작업
-비간 감독으로부터 출연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시나리오의 어떤 점에 매료됐나.
=그가 나를 캐스팅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설렜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오랜만에 만나는 진솔한 사랑 이야기에 깊이 매료되었고,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호기심이 생겼다. 출연 제안을 받자마자 전작 <카일리 블루스>(2015)도 챙겨보았는데 감독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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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묘하고 매혹적인 영화 <지구 최후의 밤>리뷰 - 비간 감독과 배우 탕웨이 인터뷰
지난 7월에 조용히 개봉해 영화를 좀 본다는 관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여전히 극장에 걸려 있는 영화가 있다. 2018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된 영화 <지구 최후의 밤>이다. 이 영화는 장편 데뷔작 <카일리 블루스>로 2015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과 신인작품상(특별언급)을 수상해 혜성처럼 등장한, 29
글: 김성훈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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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고작 이 정도의 인간
올해 상반기, 한 대학에서 일주일에 두번 시간강사로 일했다. 학생들과 치열하게 토론하는 수업이라서 꽤 긴장하며 수업에 임했다. 봄기운이 가득했던 3월, 장미 넝쿨이 만발한 담을 따라 걷던 5월의 출근길은 행복했다. 햇볕이 공격적으로 따가워질 즈음, 내 근무환경도 따가워졌다. 조교는 종강을 앞두고 시간강사 해촉문서를 보내왔다. 내가 아닌, 수업에 참여하는
글: 오혜진 │
일러스트레이션: 다나 │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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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밤의 문이 열린다>, 다층의 결을 지나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질문들
유령이 되어서야 비로소 삶의 감각을 찾는 여자. 죽음의 문턱에 이르러서야 생을 향해 필사적으로 달리는 여자. 말갛다 못해 텅 비어버린 얼굴을 지닌 여자. 누구의 얼굴과도 닮았고 누구와도 다른 이 여자의 이름은 혜정(한해인)이다. <밤의 문이 열린다>는 유령처럼 살아가던 혜정이 의문의 사건으로 코마상태에 빠진 후, 극중 인물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글: 홍은미 │
201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