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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한국경쟁 왓챠가 주목한 장편,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우.천.사)' 배우 박수연, 이유미와의 인터뷰
노스트라다무스가 지구 종말을 예언했던 1999년은 혼란스러웠다. 2000년이 되는 순간 컴퓨터가 연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밀레니엄 버그’ 때문에 컴퓨터를 이용하는 모든 분야가 마비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떠돌았고, 학교에선 대의를 위해 참아야 한다는 식으로 수위 높은 폭력이 용인되는 분위기였다.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
글: 임수연 │
사진: 박종덕 │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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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너를 줍다’ 심혜정 감독, 김재경 배우, 동시대성이란 개념을 정말 좋아한다
믿었던 사랑에 배신당한 지수(김재경)는 이별 후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쓰레기봉투를 뒤져 봉투의 주인을 파악한 후 다시 내다버린다. 프로파일링과 같은 과정으로 상대를 엿보는 지수의 눈에 정체 모를 봉투의 주인, 우재(현우)가 들어온다. <너를 줍다>가 제24회 전주영화제 한국경쟁 2관왕(CGV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의 쾌거를 거두기 하루 전, 고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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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한국경쟁 대상 ‘당신으로부터’ 신동민 감독, 인물들의 실제 삶과 시간을 담다
올해 전주영화제 한국경쟁 대상의 영예는 신동민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당신으로부터>에 돌아갔다. 첫 장편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가 동일 부문 대상에 선정된 이후 3년 만이다. 이로써 신동민 감독은 해당 대상을 2회 수상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당신으로부터>의 형식과 내용이 전작과의 연속선상에 있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이
글: 이우빈 │
사진: 백종헌 │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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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영화인들②
편견과 관습, 그 모든 선을 넘는 예술의 장을 선언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가 5월6일 폐막했다. 다르덴 형제가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로 전주를 방문한 빅 이벤트를 시작으로, 많은 국내외 게스트들이 영화제를 찾아 관객을 만났다. <씨네21>도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게스트들을 화상 통화가 아닌 대면 인터뷰로 만나면서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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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신하은 작가, 시를 좋아하는 신하은 작가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신하은 작가의 작품은 따뜻한데 날카롭다. 윤혜진-홍반장(홍두식)을 통해 남녀 관계 설정을 새롭게 한다. 공진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보듬는다. 모두가 가족이다. 이런 시선은 작업실이 아닌 작가의 집 서재에서 나온다. 작가는 작업실을 따로 두지 않고 집에서 대본을 쓴다. 현대시를 전공한 그의 곁에는 늘 시집이 있다.
에필로그
신하은 작가를 만나고 난
글: 남지은 │
사진: 김진수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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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신하은 작가, "드라마를 보면서 마냥 좋은 마음에 부러운 마음이 더해졌다”
오랜 덕질을 드라마 쓰기로 완성
신하은 작가는 드라마 키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드라마 보는 걸 정말 좋아했다. 드라마에서 처음이랄 수 있는 작품이 어릴 때 본 <여명의 눈동자>다. ‘철조망’ 신이 단편적으로 강렬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에는 김수현 작가의 주말 드라마를 보고 컸고, 중고 등학생, 대학생 때는 노희경 작가,
글: 남지은 │
사진: 김진수 │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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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신하은 작가, "절망이 있어도 희망으로 끝나는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
조연의 가치를 아는 특출난 신인
이쯤 되면 <갯마을 차차차>는 로맨틱 코미디를 가장한 ‘자기 계발극’ 인가. 3월3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신인 작가 양성소 오펜(O’PEN)에서 ‘인생 2회차’를 사는 것 같은 신하은 작가를 만났다. “하하하. 전 작가이기 이전에 참으로 사소한 인간이에요. 희로애락이 취미이고 일희일비가 특기죠. 걱정이
글: 남지은 │
사진: 김진수 │
202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