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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주성철 편집장] 설리를 추모하며
“연기자를 꿈꾸는 최진리양.” 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옛 영상들이 여럿 돌아다니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은,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설리가 <밥상천하>라는 TV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영상이었다. 그때도 큰 자막으로 저런 자막을 넣은걸 보면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 때, 분명히 연기자의 꿈을 얘기한 것이리라. <씨네21>
글: 주성철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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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영화,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10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영화산업발전계획’을 공개했다. 문체부가 선정한 11개 중점 과제는 창작자 중심의 새롭고 다양한 한국영화, 영화산업 지속 성장 기반 강화, 일상 속 영화 향유 문화 확산이라는 3대 핵심전략을 포함한다. 먼저 콘텐츠의 다양성을 위해 시나리오 창작·기획·개발
글: 임수연 │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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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리조 <Truth Hurts>, 역주행 거참
‘곽철용 열풍’에 힘입은 배우 김응수의 상승세를 보고 있으면 ‘누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 이 현상을 있어 보이게 표현한다면 네티즌과 인플루언서(SNS에서 많은 구독자를 둔 사람)가 또 다른 스타 메이커로 등판하면서 인기의 예측 불가능성이 더 커진 시대라고 말할 수 있겠다. 팝 음악계도 다르지 않다. 최근 빌보드 싱글 차트 5주 연속
글: 이대화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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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버티고> 전계수 감독, "흔들린 만큼 단단해지길"
전계수 감독이 7년 만에 <버티고>로 돌아왔다. 두 번째 장편 <러브픽션>(2011)도 <삼거리극장>(2006)을 연출한 뒤 6년 만이었으니 이번에도 꽤 시간이 걸린 셈이다. 전계수 감독의 영화들은 하나 겹치는 것 없이 제각각이다. 도전적인 뮤지컬영화, 범상치 않은 솔직 코미디, 그리고 이번에는 경계에서 흔들리는 30대 초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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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미드90> 속 특정 상황이 반복되는 이유를 숙고하다
배우 조나 힐의 감독 데뷔작 <미드90>은 90년대 중반 미국 LA를 배경으로 한 13살 소년 스티비(서니 설직)의 성장을 다룬 영화다. 이 영화는 같은 시기 뉴욕 빈민가 10대 청소년들의 방황과 갈등을 그린 래리 클라크 감독의 <키즈>(1995)와 맥을 같이한다. 또한 그 이후에 만들어진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엘리펀트>
글: 홍은애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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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제6회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용준 신부 - 보편적 주제 속에 종교적 의미 담았다
올해 6회를 맞이한 가톨릭영화제는 이름은 익숙하지만 실은 여전히 그 진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영화제다. 가톨릭영화제라는 이름에서 오는 고정관념은 이 영화제의 진면목을 알리는 데 걸림돌 중 하나다. 가톨릭영화제는 막연히 종교와 관련된 영화를 선보이는 곳이 아니다. 우리 사회에 선한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수단으로 영화를 택한 조용준 신부는 1회 가톨릭영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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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수입·개봉 소식 전해진 2019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정리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의 스물네 번째 막이 내렸다. 세계인의 관심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국내외 시네필과 영화팬들의 방문으로 성황을 이룬 부산. 그러나 표를 구하지 못했다거나, 바쁜 일상에 방문조차 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키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된 화제작 중 발 빠른 수입사들이 개봉을 추진 중
글: 심미성 │
201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