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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6회 서울환경영화제 찾은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 꿈의 공간에서 나와 현실 사회를 그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지난 5월 23일부터 5일간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과 함께 16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함께하는 행운을 가졌다. 경쟁작 상영 틈틈이, 마스터클래스 참석, 인터뷰 등 서울에서 오기가미 감독의 시간은 <카모메 식당>(2004)이나 <안경>(2007)의 ‘슬로 슬로’와 달리 연일 빡빡해 보였다. 하지만 휴식 중 가진 짧은 대화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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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옹알스> 차인표·전혜림 감독 - 길이 이어지는 한 실패는 없다
“길은 어디에나 있다.” <옹알스>는 12년간 전세계를 다니며 한국 코미디를 널리 알린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팀 ‘옹알스’가 꿈의 무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런던 웨스트엔드 소호극장, 한국 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한 옹알스는 이미 성공한 팀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만히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마냥 해피
글: 송경원 │
사진: 백종헌 │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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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옹알스> 조수원·조준우·채경선 - 아직 과정 속에 있을 뿐
현실이 불투명함에도 꿈을 향해 도전하고, 멤버 중 한명은 몸이 아픈데도 다음 공연을 위해 병원에서 무대로 달려온다. 도전과 열정, 꿈과 우정은 휴먼 다큐멘터리의 흔한 소재지만, <옹알스>에는 좌절 속에서도 희극을 긷는 과정이 주는 특별함이 있다. <옹알스>는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수상이라는 성공을 손에 쥐었음에도 여전히 공연을 올릴
글: 김송희 │
사진: 최성열 │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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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보희와 녹양> 안주영 감독 - 아이들은 움직인다
안주영 감독의 데뷔작 <보희와 녹양>은 다가오는 여름의 햇살을 닮았다. 모든 것이 찬란하고 싱싱한, 그래서 가끔은 더 아픈 10대 중반의 나이. 영화는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소년 보희(안지호)와 그의 단짝 녹양(김주아)이 겪는 푸릇한 성장통을 맑은 시선으로 지켜본다. 저마다의 우울과 슬픔으로 버거워 보이는 어른들을 헤아리기 시작한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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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로켓맨> 배우 태런 에저턴, “엘튼 존이 느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4)로 태런 에저턴은 스타가 됐다. 하지만 <킹스맨> 시리즈만으로는 태런 에저턴의 넘치는 재능을 다 설명할 수 없다. 이 진지하고 재능 많은 배우는 <로켓맨>에서 제대로 폭발한다. 엘튼 존의 삶을 영화화한 뮤지컬 영화 <로켓맨>에서 태런 에저턴은 엘튼 존이 되어 유유히 비상한다.
글: 이주현 │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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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로켓맨> 덱스터 플레처 감독 - 뮤지컬이기에 허용 가능한 상상의 도약
“레지널드 케네스 드와이트(엘튼 존의 개명 전 이름.-편집자)가 엘튼 존이 되기 위해 어떤 대가가 필요했을까. 로켓을 타고 모든 사람들이 올려다보는 위치까지 올라간 사람. 그렇기에 그 자리에서 극도의 외로움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 ‘Rocket man burning out his fuse up here alone.’ 엘튼 존의 <Rocketm
글: 송경원 │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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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보희와 녹양> 김주아 -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연기
안주영 감독의 데뷔작 <보희와 녹양>에서 녹양(김주아)은 아빠 찾기에 여념이 없는 소년 보희(안지호)의 반쪽 같은 존재다. 카메라를 든 소녀 녹양은 이동수단에만 올라타면 까무룩 잠드는 속 편한 성격이지만, 보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는 어른들의 걱정을 몰래 잠재워주는 애어른 같은 면모도 지녔다. 이번 영화에서 말갛고 단단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1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