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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추천도서 - <소설 보다: 가을 2022>
<소설 보다: 가을 2022>에선 세편의 단편소설을 만난다. 위수정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은 노년의 삶이 생동감을 느끼는 지점을 짚어낸다. 2020년대 대중문화를 말하는 동시에 나이 드는 몸을 돌아보게 한다. 열정이 마음만큼이나 몸의 일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60대인 원희는 친구를 따라 간 연주회에서 만난 젊은 피아니스트 고주완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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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지구별 인간>
<지구별 인간>의 주인공 나쓰키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두살 터울인 언니가 있는데, 가족으로부터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나쓰키는 자신이 마법소녀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있고, 사촌인 유우와는 연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유우는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생각한다. 설정만 보면 기묘하지만, 읽어가면 알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나쓰키가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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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추천도서 - <신라 공주 해적전>
이야기는 통일신라 시대의 장군 장보고의 사망에서 시작한다. 장보고를 따르다 일이 없어진 장희는 우연히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멀끔한 얼굴의 서생 한수생을 구해주고, 청해진의 해체 이후 난장판이 되어버린 바다 위 해적의 세계로 휘말리고 만다. 이들은 돌덩이를 날려보내는 장치를 배에 싣고 다니는 서해 해적 대포고래에 잡히기도 하고, 신라를 무찌른 다음 멸망한 지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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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페기 구겐하임>
1898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페기 구겐하임은 광산업과 제련업으로 부를 축적한 구겐하임 집안 출신으로, 일찍부터 서점 아르바이트를 자처하는 등 상류층 여성의 모범적 인생을 거부한다. 유럽으로 떠난 페기는 초현실주의를 비롯하여 21세기 초반 격동의 시대와 어우러진 수많은 예술 운동을 접하고 작가들과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 한때 예술가 남편 곁에서 자신 없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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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10월의 책
페기 구겐하임_메리 V. 디어본 지음
신라 공주 해적전_곽재식 지음
지구별 인간_무라타 사야카 지음
소설 보다: 가을 2022_김기태, 위수정, 이서수 지음
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_현찬양 지음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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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어린 시절-코펜하겐 삼부작 제1권>, <청춘-코펜하겐 삼부작 제2권>, <의존-코펜하겐 삼부작 제3권>
“내 어린 시절이 영영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고통스러운 예감에도 불구하고, 그때 나는 무척이다 행복했다는 생각이 든다.”(<어린 시절>) “일상이라는 게 계속되기나 할까? 온 세계가 불타고 있는데 비고 F.가 나와 결혼해줄까? 히틀러의 사악한 그림자가 덴마크에 드리울까?” (<청춘>) “나는 달라지겠다고 약속했고, 그런 다음에는 그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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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보다 더 설득력 있는 언어가 있다면 ‘사랑할 땐 누구나 시인이 된다’일 것이다. 아니, 사랑할 때에는 평소에 무심히 넘기던 시조차도 사랑의 밀어처럼 여겨진다. 진은영 시인이 10년 만에 낸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는 지금 사랑에 빠진 이라면 애틋하게 매만지며 읽을 시집이다. 해설을 쓴 신형철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