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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바우하우스> 건축과 인간의 조화를 추구한다
영화가 시작되면 모난 곳 없이 모든 커브가 둥글거리는 바우하우스 서체로 오프닝 크레딧이 등장한다. <바우하우스>는 발터 그로피우스가 예술종합학교 바우하우스를 1919년 설립한 뒤 나치에 의해 강제폐교된 14년간의 역사로부터 시작해, 그 영향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다. 바우하우스라는 단어가 ‘건축의 집’이라는
글: 이다혜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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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한국영화⑥]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이계벽 감독,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가족이다"
전국 관객 697만명을 동원했던 <럭키>(2016)의 이계벽 감독이 이번에는 배우 차승원과 함께 돌아왔다. 예능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차승원의 코미디 연기를 볼 수 있었던 마지막 작품이 2011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었다는 걸 떠올려보면 정말 오랜만의 코미디 복귀작이라 할 만하다. 물론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본격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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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한국영화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아버지와 딸의 로드무비
아빠와 딸은 왜 대구로 향하는가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빠와 딸의 로드무비다. 이들의 행선지인 대구라는 도시가 주요 공간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2003년 2월 18일 대구 중앙로역에서 발생했던 지하철 화재사고와 연관이 있다. 사실 두 사람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여행길에 오르기 어려운 처지다. 그럼에도 이들이 눈 앞에 닥친 상
글: 김현수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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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한국영화④] <타짜: 원 아이드 잭> 권오광 감독, "레퍼런스를 찾아도 하다보면 내 스타일이 되더라"
추석이면 전문 ‘타짜’가 온다. 2006년 568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고 이후 최동훈 감독의 시대를 열어준 <타짜>. 강형철 감독이 <타짜-신의 손>으로 원작을 새롭게 해석한 데 이어 이번엔 권오광 감독이 그 부담을 안았다. 권오광 감독은 능수능란한 포커페이스와 큰 판돈 대신 상대에게 조금은 내 표정을 읽혀도 좋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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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한국영화③] <타짜: 원 아이드 잭>, 현실과 장르의 이종교합 도박영화
이번에는 화투가 아니라 포커다
화투에서 ‘뽕끼’를 덜어낸 포커의 세계로. 포커는 가장 높은 가치의 카드 조합을 가진 참가자가 승리하는 게임이다. 총 52장의 포커 카드만큼 포커 용어와 포커하는 방법도 다종다양하다. 캐스팅과 동시에 배우들은 포커 특훈을 받아야 했으며, 박정민 배우는 7개월간 포커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권오광 감독 역시 리얼한 도박판의
글: 이화정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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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한국영화②]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손용호 감독, "한국영화에도 이런 시리즈물이 자리 잡을 때가 됐다"
"영화에서만 줄 수 있는 재미가 무엇일지 고민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의 목표는 처음부터 뚜렷했다.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매력을 살리고 세계관을 이어받되 굳이 극장까지 와서 봐야만 하는 이유를 만드는 것, ‘극장판 <나쁜 녀석들>’은 시작부터 끝까지 그 분명한 목표를 향해 내달린다.
글: 송경원 │
사진: 오계옥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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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추석, 한국영화①]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범죄오락액션의 최대치
스크린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다운 액션이란?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서는 특수범죄수사과 구성원 각자의 매력을 골고루 활용한다. 액션 역시 설계자 오구탁, 전설의 주먹 박웅철, 브레인 곽노순, 독종 고유성 네명의 캐릭터에 맞춰 각기 다른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구탁 반장은 전체 판을 읽는 사람인 만큼 맨몸보다는 총을 활용한 경찰다운 액
글: 송경원 │
201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