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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사라진 시간' 정진영 감독, “첫 영화이기에 거칠게 만들어야 한다”
-오랫동안 연기를 하다가 갑자기 연출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고등학교 시절 장래희망이 영화감독이었고, 연출부(<초록물고기>)를 했던 까닭에 배우로 활동하는 동안 연출에 대한 뜻이 있는지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그때마다 ‘없다’고 대답했다. 그게 솔직한 마음이었다. 감독은 능력이 안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4~5년 전쯤 출연했던 드라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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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김성훈 기자의 '사라진 시간' 리뷰 - 용감한 데뷔작이 나타났다
“당신과 가까이 있을 때면 왜 항상 새들이 나타날까요. 나처럼 그들도 당신 곁에 머물고 싶은가봐요. 당신이 걸을 때면 왜 항상 별들이 쏟아질까요. 나처럼 그들도 당신 곁에 머물고 싶은가봐요.” 카펜터스의 히트곡 <Close To You>의 가사 속 커플이 그렇듯이, 수혁(배수빈)과 이영(차수연)은 서로를 끔찍이 아끼는 부부다. “난 전생에 무슨
글: 김성훈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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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사라진 시간' '#살아있다' 리뷰와 정진영·조일형 감독 인터뷰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국영화 두편이 각각 개봉했고, 또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6월 18일 개봉한 정진영 감독의 <사라진 시간>과 24일 개봉하는 조일형 감독의 <#살아있다>다. 장르도 소재도 제각각이지만, 두편 모두 신인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생존이 목표인 뉴노멀시대에서 두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꽤 의미심장하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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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유언장을 작성하다
얼마 전, 나는 예전부터 생각했던 일을 하나 해치웠다. 유언을 한 것이다. 꽤 예전부터 할 일 목록에 있었던 일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우선순위가 높지는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내게 유언은 아주 중요한 일이 되었다. 변호사로서 내가 가진 몇 가지 믿음(?) 중 하나는 “죽은 사람은 산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망인과
글: 정소연 │
일러스트레이션: 다나 │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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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와 뮌헨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돼
지난 5월 독일에서도 굵직굵직한 두 영화제가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5월13일부터 18일까지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가, 5월 6일부터 24일까지 뮌헨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렸다. 올해 제66회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는 6일간 350편의 단편영화를 선보였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총 48시간 분량의 영화를 골라 볼 수 있었다. 이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
글: 한주연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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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가족에게 대화는 어렵지만요
“가족의 문제가 뭔 줄 알아? 할 말을 안 하는 거야. 먼지처럼 그냥 털어내버릴 수 있는 일을 세월에 묵혀서 찐득찐득하게 굳게.” 언니와 사이가 틀어졌다가 4년 만에 화해했다는 김은희(한예리)를 친구인 박찬혁(김지석)이 나무란다. 꽤 뻔한 소리 같지만, 한국 가족드라마에선‘할 말을 안 하는’ 이들은 그다지 다뤄진 적이 없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해서는
글: 유선주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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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야구소녀' 주해은 - 간절함과 진심을 담아
<야구소녀> 수인(이주영)의 곁엔 방글(주해은)이 있다. 아이돌이 되겠다며 저녁마다 춤을 배우는 그는 최초의 여성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수인의 친구이자 조언자, 멀게만 보이는 내일을 향해 함께 걷는 듬직한 동반자다. 무심한 듯 너그럽게 위로를 건네는 방글을 연기한 이는 <스윙키즈>에서 병삼(오정세)의 아내 매화로 나와 짧지만 강렬한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