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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이강길 추모] 카메라를 든 어부, 그를 기억하며
지난 1월 25일 향년 53살로 이강길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독립다큐멘터리는 변방의 영화, 비주류, 언제나 낯선 영역이라 그의 이름 또한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독립다큐멘터리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강길 감독은 생소함을 넘어 경외의 대상이었다. 환경다큐멘터리의 장인, 독립다큐멘터리 안에서도 가장 촬영을 잘하는 사람, 카메라를 든 어부. 모두 그
글: 안창규 │
사진: 손홍주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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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장영엽 편집장] 어떤 죽음
올해 설 연휴엔 15년 만에 외가를 찾았다. 나에게 외가는 언제나 친척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다정하게 소란스러운 공간으로 남아 있다. 그 기억이 15년 전 다소 갑작스럽게 단절된 건 외할머니의 죽음 때문이었다. 방학 때마다 시간을 내 부러 찾곤 했던 외할머니의 공간에, 당신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한 채로 방문할 용기가 부족했던 것 같다
글: 장영엽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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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이지원 감독 <비광>, 류승룡 캐스팅 外
에이스팩토리
류승룡이 이지원 감독의 신작 <비광>에 전직 야구선수 역으로 캐스팅됐다. 화려한 삶을 살던 부부가 나락으로 떨어진 뒤 이를 회복하려는 과정을 담은 가족 누아르로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아이필름코퍼레이션
박신양, 이민기 주연의 <사흘>에 이레가 출연한다. 현문섭 감독의 오컬트영화 <사흘>은 장례를 치르는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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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경계도시2>의 ‘저작권 및 임금 미지급’ 문제에 대해 영화인신문고 중재위원회 판단 보류 결정
<경계도시2>와 관련된 논란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화인신문고는 지난 1월 10일 중재위원회를 열고 김명화 굿필름 대표가 홍형숙 감독을 상대로 신청한 ‘<경계도시2>(감독 홍형숙, 2009)의 저작권 및 임금 미지급’ 문제에 대해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 <경계도시2>에서 프로듀서였던 김명화 대표가 제
글: 김성훈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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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극장가에 미칠 파장은…
폭풍 전야다. 충무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조성진 CJ CGV 전략지원담당은 “CGV 전 상영관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극장을 찾은 관객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아직 확진자가 많지 않아 당장 관객수가 줄어든 상황은 아니다. 이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강동영 롯데시네마 홍보팀장 또한
글: 김성훈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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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평범한 듯 비범한 매력의 소유자, 안재홍의 이모저모
독보적인 매력으로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배우 안재홍. 여러 작품들을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만큼, 그는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상영 중인 <해치지않아>에서는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직접 동물 탈을 쓴 태수를 연기, 타율 놓은 코미디를 선보이고 있으며 2월에는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으로 곧바로 관객들과
글: 김진우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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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랜디 뉴먼 <결혼 이야기> O.S.T, 깊이 남다
노아 바움백 감독은 1995년에 데뷔작을 만들었다. 감독은 나이가 들었고 그보다 열 몇살 어린 나도 나이를 먹었다. 2019년 12월 어느 저녁, 사무실에서 저녁을 먹고 감독의 최신 작품을 보았다.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가 주연한 가족영화- 의 탈을 쓴 다 큰 어른들의 성장영화- 로 제목은 <결혼 이야기>였다.
아내와 남편은 각각 로
글: 홍석우 │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