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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다이노 마이 프렌드' 꼬마공룡 샤샤의 성장기
초식공룡의 마을 ‘문밸리’에는 꼬마공룡 샤샤가 살고 있다. 어느 날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던 샤샤는 육식공룡 티렉스의 공격을 받는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돼지요원 본드 덕분에 목숨을 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본드는 육식공룡에게 잡혀가 실종된다. 사실 본드는 미래 세계에서 과거를 연구하기 위해 보낸 특수요원으로, 그는 “절대로 공룡들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글: 이지현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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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캐논볼' 군대 총기사건을 모티프로 서사를 전개한 심리극
고등학생 현우(김현목)는 사고로 형을 잃었다. 그는 평소 형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어했지만, 정작 형이 떠난 후에도 무심히 흘러가는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사건이 담임 선생님인 연정(김해나)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는 연정에게 접근해 자신의 형을 죽인 사람이 그녀의 동생임을 알게 된다. 연정은 계속해서 자신의
글: 이보라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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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사제로부터 온 편지'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삶을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사제로부터 온 편지>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신실했던 삶을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천주교가 조선시대에 최초로 뿌리를 내린 1780년대부터 오늘날인 2021년까지, 마치 연표를 그리듯 한국 내 가톨릭의 역사와 경위를 섬세하게 되짚는다. 여러 신학 연구가들과 신부, 수녀의 구술을 통해 김대건
글: 이보라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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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아담' 담담하게 담아낸 여성들의 연대와 우정
한 여자가 만삭의 몸을 이끌고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거리를 정처 없이 헤맨다. 원치 않은 임신을 했고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고향을 떠났다는 사연을 지닌 사미아(니스린 에라디)는 숙박을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아무 대문이나 두드려보지만, 동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그녀를 거절한다.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8살짜리 딸을 키우고 있는 빵집 주인 아블라(뤼브나
글: 김철홍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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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여름날 우리' 한국의 <너의 결혼식>을 리메이크한 멜로 영화
17살의 여름. 친구들과 싸움박질하는 게 일상인 수영선수 저우샤오치(쉬광한)는 전학생 요우용츠(장약남)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 순간부터 요우용츠를 향한 저우샤오치의 순탄치 않은 일편단심 첫사랑이 시작된다. 어느 날, 두 사람 사이가 가까워졌을 무렵 요우용츠가 사라져버린다. 첫사랑을 잃고 꿈도 놓아버린 저우샤오치는 허송세월하던 중 요우용츠의 대학 입학
글: 이주현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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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자마' 미지의 땅을 탐험하며 마주한 정체불명의 상황
18세기 말 남아메리카, 스페인의 식민지 영토에서 오랜 기간 치안판사로 일해 온 자마(다니엘 지메네스 카초)는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적하라”는 내용이 담긴 총독의 편지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서 타지에서 공무를 수행하며 얻은 권태로 인해 사실상 자마의 내면은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그러던 중 죽음 직전에 몰린 어느 원주민의 외침을 듣고 자
글: 이지현 │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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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남색대문' 계륜미가 처음으로 주연한 대만 청춘영화
체육시간 달리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눈을 감은 채 미래의 연인을 상상하는 위에전(양우림)은 커로우(계륜미)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그렇지 않다면 커로우가 맹렬히 땀 흘려가면서까지 자전거 페달을 밟아 시하오(진백림)에게 위에전의 속마음을 대신 전해주지 않았을 것이다. 위에전이 시하오에게 보내는 연서에 커로우의 이름을 써 커로우를 곤경에 빠뜨려도 화를 내는
글: 김성찬 │
2021-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