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버스타]
[강동원] ‘경상도 남자아이’에서 ‘선녀’ ‘스턴트맨’ ‘신화 속 인물’까지…
윤종빈 감독
“영화의 시작 단계부터 서늘하면서도 강한 악당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 머릿속에는 강동원이라는 이름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강동원을 생각하며 조윤이란 인물을 만들었다. 직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강동원이라는 배우를 생각했을 때 오이디푸스적인 실내극의 느낌을 주고 싶더라. 약간 신화적인 느낌? 군도 무리가
글: 장영엽 │
사진: 손홍주 │
2014-07-21
-
[커버스타]
[강동원] 호방하게 아름답도다
“한편으로는 걱정이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말한다.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의 조윤이 너무 아름답고 사연 많은 악당이라 여성 관객에게 수많은 동정표를 얻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흐트러짐 없는 선비 복장을 하고, 긴 칼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군도>의 조윤은 그렇게 선인들의 존재감을 위협하는 매력적인 악인이다
글: 장영엽 │
사진: 손홍주 │
2014-07-21
-
[커버스타]
[여진구] 무지개 넘어 소년이 온다
정유정 작가의 <내 심장을 쏴라>에서 하늘로 날아오르기 전의 승민에게 수명은 말한다. “널 따라온 건 알고 싶어서야. 내가 뭘 원하는지, 뭘 할 수 있는지,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해서.” 여진구가 수명의 자취를 쫓기 시작한 것도 그래서가 아닐까. 자신의 “무지개 너머 세상”은 어떤 풍경을 품고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에. 한창 <내 심장을
글: 윤혜지 │
사진: 백종헌 │
2014-07-14
-
[커버스타]
[좋은 친구들] 한잔 더? 한번 더!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세 친구 현태(지성), 인철(주지훈), 민수(이광수)는 예상치 못한 한 사건을 겪으면서 위기에 봉착한다. 그들의 우정이 너무나 강했기에 사건은 더욱 미궁으로 빠져든다. 이제 막 그 사건에서 빠져나온 세 사람은 입을 모아 “다시는 이런 조합을 만나지 못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지성, 주지훈, 이광수, 세 사람의 실제 모습이
글: 주성철 │
글: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4-07-07
-
[커버스타]
[정우성] 20년 내공이 담긴 승부
“바둑은 만들어진 이후에 한번도 같은 수의 대국이 이루어진 적이 없다.” 정우성의 이 말은 “단 한번도 <비트>의 민과 이어지는 캐릭터를 하려고 했던 적이 없었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들린다. 또한 그 말은 정우성의 손이 왜 <신의 한 수>로 향하게 됐는지도 잘 알려준다. 착수부터 계가까지. 다음의 인터뷰는 <신의 한 수>
글: 윤혜지 │
사진: 오계옥 │
2014-06-30
-
[커버스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변신완료
새로운 배우들과 조우한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샤이아 러버프가 떠난 대신 마크 월버그가 합류했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완결편이라 생각됐던 <트랜스포머3>(2011)에서 시카고를 무대로 펼쳐졌던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결전 이후의 이야기다. 오랜 원작의 팬들 중에는 배우들이 교체된 것처럼
글: 주성철 │
2014-06-23
-
[커버스타]
[김민희] 저 깊은 곳까지 내려놓고, 비운다
<우는 남자>의 최모경(김민희)은 울고 또 운다. 한없이 ‘우는 여자’ 최모경의 사연은 딱하고 또 딱하다. 모경은 아이를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도 못한 채 치매에 걸린 엄마의 병수발을 들어야 한다. 죽은 남편이 연루된 사건으로 툭하면 경찰에 소환된다. 심지어는 그 자신이 킬러 곤(장동건)의 타깃이 되어 쫓긴다. 서로를 죽이려고 에너지를 뿜어대는
글: 윤혜지 │
사진: 백종헌 │
201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