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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택스 콜렉터' <엔드 오브 왓치>, <퓨리>,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을 만들어온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신작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두 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데이비드(바비 소토)는 크리퍼(샤이아 러버프)와 함께 LA 갱단을 관리하며 그들로부터 상납금을 수금하는 조직원이다. 능숙하게 갱단을 관리해왔지만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에 데이비드는 언제나 긴장 상태다. 어느 날, 수금해 온 돈 중 일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 데이비드는 크리퍼와 함께 돈을 숨긴
글: 박정원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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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마리 퀴리' 폴란드 출신의 프랑스 물리학자이자 화학자인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하는 영화
19세기 말 프랑스, 폴란드 출신의 과학자 마리(로저먼드 파이크)는 동료 과학자 피에르(샘 라일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뛰어난 과학자인 동시에 집념 강한 연구자인 마리의 자질을 알아본 피에르는 마리에게 공동 연구를 제안한다. 그리고 오랜 노력 끝에 방사성 원소인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한 두 사람은 1903년 우여곡절을 거쳐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다.
글: 박정원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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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런' <서치>를 연출한 아니시 차간티 감독의 신작
천식, 당뇨, 마비 등 온갖 질병을 달고 삶이 시작된 한 아이가 있다. 다이앤(사라 폴슨)이 낳은 딸 클로이(키런 앨런)다. 시간이 흘러 클로이는 대학에 갈 나이가 되었다. 학생인 그녀의 일상은 이른 새벽부터 시작한다. 수많은 알약, 채혈과 주사, 엄마와의 식사 그리고 구토. 반복되는 고된 일상이지만 모녀는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클로이가 무언가
글: 오진우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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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힐빌리의 노래' 미국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태어난 이들이 가난과 폭력의 고리에 갇혀 버텨온 시간을 담아낸 영화
태어났을 때부터 주어지는 것들이 있다. 주변 환경, 경제적 조건, 함께하는 사람들까지. 처음엔 나를 지켜주는 울타리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동시에 내 주변에 드리운 벽이자 족쇄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다. 울타리의 또 다른 이름은 가족이라고도 한다. <힐빌리의 노래>는 미국 러스트 벨트 지역에서 태어난 이들이 가난
글: 송경원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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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안티고네' 소피 데라스페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
어린 시절 알제리를 탈출하며 부모를 잃은 안티고네(나에마 리치)는 현재 퀘벡에 정착해서 할머니와 언니, 오빠들과 살고 있다. 이민자 가족이라고 해서 남다를 것은 없다. 간혹 가족들과 투닥대고, 학교에서 새로 사귄 남자 친구 때문에 설레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며 그녀의 운명이 흔들린다. 경찰의 오인 사격으로 큰오빠
글: 이지현 │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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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정훈이 만화] '구직자들' 오늘은 일을 좀 구해야 할 텐데…
글·그림: 정훈이 │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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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故 송재호 배우를 추모하며②] 영화인들이 기억하는 배우 송재호
<살인의 추억> 봉준호 감독
그저께 밤에 선생님 빈소에 다녀왔다. 선생님을 뵌지가 몇년 되었고, 근래는 전보다 자주 연락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상황이었는데 영정 사진 속 송 선생님 특유의 미소를 보고 마음이 더 아렸다. 따님께서 큰 고통 없이 평화롭게 눈을 감으셨다는 소식을 전해주어 그나마 다행스러웠다. 대중에겐 TV드라마로 더 친숙할 수도 있
글: 김소미 │
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