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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영화에서 발견한 재즈의 시대 [3] - <리플리>
1950∼60년대 쿨의 시대 - 앤서니 밍겔라의 <리플리>
“자기 생존의 특질에, 불만에, 그리고 자기 오르가슴의 기쁨, 음탕, 염증, 절규, 절망 등의 무한한 변주에 음성을 부여한 것. 재즈는 오르가슴이다.” - 노먼 메일러
부르디외는 음악적 취향이야말로 가장 첨예한 계급적 표지를 드러내는 상징자본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일개 호텔 벨
글: 이종도 │
200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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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영화에서 발견한 재즈의 시대 [2] - <버드>
1940∼50년대 중기 밥의 시대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버드>
“파커는 최근 10년간 레코드를 만든 거의 모든 재즈 연주자를 저작권 위반으로 고소할 수 있을 것이다.” - 레니 트리스타노
알토 색소폰 주자 찰리 파커(그의 별명이 ‘버드’다)의 삶을 다룬 <버드>는 지켜보기에 안타깝고 슬프고 그래서 마음에 남는 영화다. 우리는
글: 이종도 │
200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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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영화에서 발견한 재즈의 시대 [1] - <스윙걸즈>
To swing or not to swing? 스윙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스윙걸즈>가 던지는 질문이 혹시 누군가의 인생을 좌우할지도 모른다. 재즈의 공작으로 알려진 듀크 엘링턴 가라사대, “스윙이 거기 없다면 그건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스윙걸즈>는 재즈의 맛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글: 이종도 │
200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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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국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삶 [2]
완벽한 성공 뒤의 막다른 골목
<인 콜드 블러드>(1966)는 500만부가 넘게 팔렸다. 비평적으로나 재정적으로나 두루 완벽한 성공이었다. 영화화 판권료까지 200만달러가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이제 카포티는 유명할 뿐 아니라 부자였다. 사교계 복귀를 위해 카포티는 당대 최고의 파티인 ‘흑백무도회’를 주최했다. <워싱턴 포스트>와 &
글: 이다혜 │
200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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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미국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삶 [1]
“책을 끝내는 일은 아이를 뒤뜰로 데려가서 총으로 쏴버리는 것과 같다”는 트루먼 카포티의 말은 과장이 아니다. 때로 그는 맹렬한 비난이라는 총구 앞에 그의 글과 함께 서야 했다. 그를 키운 것도 몰락하게 한 것도 그의 글이었다. 미국 소설가인 카포티는 살아서 유명해졌고 60년대에 책을 팔아 백만장자가 됐으며 대중의 스타가 된 몇 안 되는 작가 중 한
글: 이다혜 │
200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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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새 TV외화 시리즈 [3] - <고스트 앤 크라임>
영적 기운을 끌어들인 범죄수사물 <고스트 앤 크라임>
방영시간 | 월·화 저녁 6시·밤 11시(주 2회분 방영)
(재방) 금 새벽 1시·2시, 토 저녁 7시·8시(폭스채널)
미국은 범죄수사물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시즌을 거듭하며 도시별 스핀오프 시리즈를 내고 있는 <C.S.I>는 물론이고, 실종자를 찾는 FBI 수사
글: 이다혜 │
200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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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새 TV외화 시리즈 [2] - <위즈>
마리화나 딜러가 된 중산층 미망인의 이야기 <위즈>
방영시간 | 월·화 새벽 5시·오전 8시·밤 12시(주 2회분 방영)
(재방) 금 오전 10시·10시30분, 일 오전 7시·7시30분(폭스채널)
엔지니어였던 남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기 전까지 낸시 바트윈은 중산층 거주지역 아그레스틱에 사는 평범한 주부였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글: 김현정 │
2006-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