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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로마] 영화제는 역사의 바람을 타고
제14회 ‘람페두사영화제-북쪽의 바람’
7월24일부터 8월6일까지 열려
마시모 치아바로는 이탈리아 영화배우이다. 80년대 이탈리아영화계의 아이돌로 명성을 날렸던 그는 1987년 니콜 키드먼과 함께 <로마의 호주인>을 찍기도 했으며 그동안 24편의 영화를 촬영했다. 그는 2004년 이탈리아의 람페두사섬으로 향했다. 람페두사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글: 김은정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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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이징] 중국 청년영화의 미래
중국 극장가의 여름은 불볕더위도 녹일 수 없는 한파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가 풀리고 엔터테인먼트 시설 이용이 정상화되면서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 기대한 것과 달리 2022년의 여름은 이례적으로 성수기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조용하다. 그런 가운데 관객의 발길을 잡아끄는 영화들이 있다. 주이룽 주연의 휴먼 드라마 <인생대사&g
글: 한희주 │
202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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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델리] 올여름 인도 극장가의 선택은?
이른 더위로 뜨거웠던 인도 극장가의 선택은 코미디 공포물이었다. 최근 인도에서 가장 준수한 성적을 거둔 외화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였다면, <불 불라이야2>는 그 자체로 전작의 멀티버스를 보여줬다. 악샤이 쿠마르가 주연한 전작 <불 불라이야>는 말라얄람어영화 <화려한 자물쇠>의 리메이크로, 원한을
글: 정인채 │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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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프랑수아 오종, <페터 폰 칸트>로 파스빈더를 스크린에 부활시키다
분노, 금기, 저항, 동성애…. 일년에 4~5편, 많게는 9편에 이르는 작품들을 무서운 속도로 창작했던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37살에 요절하기까지 파스빈더의 놀라운 창작력과 재능은 그를 뉴 저먼 시네마의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남게 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신성모독, 동성애, 근친상간 등 금기와 욕망의 문지방을 아슬아슬 오가며 매년 한편꼴로 장편영화
글: 최현정 │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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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런던] 극장에 복장 규정이?
<미니언즈2> 관람을 위해서는 복장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게 됐다. 영국의 일부 영화관에서 ‘정장을 입고’ 극장을 찾은 10대들의 입장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몇몇 극장들의 이런 단호한 결정을 바라보는 영국영화계는 코로나19 이후 예측하기 어려웠던 극장 관람 행위의 진화를 방해하는 섣부른 결단이라는 의견과 대다수 선량한 관객의 영화 관람을 위한
글: 손주연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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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뉴욕] 극장에서는 왜 안 틀지?
<탑건: 매버릭> <더 배트맨> 등 슈퍼히어로 영화나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북미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작은 영화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상반기에 스티븐 소더버그의 <키미>, 코고나다의 <애프터 양>, 도미 시의 애니메이션 <메이의 새빨간 비밀> 등이 각각 HBO Max와 쇼타임, 디즈니+를 통해
글: 양지현 │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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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BERLIN] 독일영화상 시상식, <디어 토마스> 9개 부문 수상
올해로 72회를 맞는 독일영화상 시상식이 지난 6월24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디어 토마스>가 독일영화상에서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9개 부문을 석권했다. 그중 토마스 바르슈로 분한 알브레히트 슈흐는 남자주연상을 거머쥐며 특히 주목받았다. 슈흐는 2020년에도 이미 <시스템 크래셔>로 남자주연상을, &
글: 한주연 │
202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