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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세상을 떠난 영국의 원로 배우, 이안 홈(1931~2020)의 스크린 속 모습들
<반지의 제왕>·<호빗> 시리즈(이하 <반지의 제왕> 시리즈) 속 노년의 빌보 베긴스 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 이안 홈이 지난 6월19일 별세했다. 같은 날 이안 홈의 에이전트는 "배우 이안 홈이 오늘 아침 세상을 떠났다. 지병이었던 파킨슨병이 원인이었으며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영국
글: 김진우 │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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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팡파레' 이돈구 감독 -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갑도 없다
짙은 분장으로 민낯을 감춘 사람들이 이태원을 물들이는 핼러윈데이. 우연한 사고와 괴로운 인연으로 엮인 J(임화영), 희태(박종환), 강태(남연우), 쎈(이승원), 백구(박세준)가 영업이 끝난 바에 모인다. 이들이 꾸는 하룻밤 악몽을 기록한 <팡파레>는 원치 않게 성폭행에 가담한 가해자와 그 피해자의 재회를 그린 <가시꽃>, 치매 노인
글: 남선우 │
사진: 오계옥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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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최경진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 팀장 - 영화인 무료 법률 상담, 카페 찾듯 편하게
영화 주인공이 기존에 발표된 대중가요를 부르는 장면을 찍어서 널리 상영해도 괜찮을까. 촬영 중에 우연히 찍힌 사람의 권리는 어떻게 보호해줘야 할까. 내가 서명할 영화 스탭 계약서는 문제가 없는 것일까. 영화를 둘러싸고 무수히 많은 법률적 궁금증이 따른다. 지난해 12월에 출범한 공정법률라운지는 이런 영화인들의 법률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업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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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반도' 구교환·김민재 배우 - 카메라 돌 때는 블록버스터, 돌지 않을 때는 시트콤
폐허가 된 한반도에서 살아남아 야만성을 드러낸 군대 631부대는 <반도>의 실질적인 악역이다. 무릇 악역이 입체적으로 살아야 영화도 사는 법. 그런 측면에서 서 대위와 황 중사, 구교환과 김민재 배우는 <반도>의 성패를 쥔 키맨이다. 살갑게 농담을 치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은 친형제 이상의 친밀감을 자랑했다. 그야말로 알콩달콩,
글: 송경원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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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반도' 이정현·권해효·이레 배우 - 시원하게 강인하게 책임감 있게
여성, 아이, 노인. 약자로 분류되는 이들이 좀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연대다. 첫째 딸 준이(이레)가 빠르게 차를 운전하면, 둘째 딸 유진(이예원)은 RC카를 조종해 좀비들을 유인한다. 엄마 민정(이정현)은 한국으로 돌아온 정석(강동원)이 어려움에 처하자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사리분별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당장 눈앞의 실속을 챙기기
글: 배동미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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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반도' 연상호 감독·강동원 배우 - '연니버스'와 강동원이 만나면
기사에 음성지원 기능을 탑재하고 싶다. 좀비부터 카 체이싱 장면에 필요한 리액션 연기까지, 소리를 내며 열심히 촬영 현장을 묘사해준 강동원과 연상호 감독은 인터뷰 내내 호흡이 척척 맞았다.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한국으로 돌아가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된 전직 군인 정석(강동원)은 러닝타임 내내 고난도의 액션을 수행해야 하는 캐릭터다.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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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반도'의 연상호 감독, 배우 강동원· 이정현·권해효·김민재·구교환·이레 - 배우들의 유토피아
또각또각. 구두굽 소리가 울리면 사람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인다. 2층에서 찬찬히 내려오고 있던 강동원 배우가 눈에 들어오자 “아!” 하고 반사적으로 나오는 감탄사. 그럼 그렇지. 누가 의도적으로 연출한 것도 아니건만 구두굽 소리는 특수효과음처럼 스튜디오를 울리고, 평범한 형광등 불빛마저 핀포인트 조명처럼 느껴지는 비현실적인 순간. 현실을 비현실로 만드는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