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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조정석] 정말 무섭구나, 이 배우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촬영 당시 조정석을 만난 적 있다. 2년 반 만에 다시 만난 조정석은 변한 게 없었다. 광채 나는 하얀 피부도, 화면보다 실물이 훨씬 미남인 것도, 겸손한 태도마저도 그대로였다. 관객을 들었다놓는 그의 연기는 더 무르익었다. 노덕 감독의 <특종: 량첸살인기>(이하 <특종>)에서 조정석은 ‘원톱’으로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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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탕웨이]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음악 유전자가 눈을 떴다
일복이 터졌다. 보통 한두편 작업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탕웨이의 필모그래피는 무려 다섯편이다. 두기봉 감독의 뮤지컬영화 <화려한 샐러리맨>을 비롯해 유청운과 함께 연기한 시대극 <세 도시 이야기>(감독 메이블 청), 애니메이션 <몬스터 헌트>(감독 라맨 허), 로맨스영화 <온리 유>(감독 장하오), 마이클 만 감
글: 김성훈 │
사진: 손홍주 │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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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이선균] 스펙트럼을 넓히다
이번에는 변호사다. 셰프부터 의사, 건축가, 형사 등을 두루 맡아온 ‘전문직’ 전문 배우 이선균이 <성난 변호사>로 돌아왔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샘 킴 셰프에게 직접 칼 쓰는 법과 요리를 배웠고, <하얀 거탑>과 <골든타임>에선 수술을 참관하며 의학지식을 익혔던 그는 이번 <성난 변호사>에선 재판을
글: 이예지 │
사진: 오계옥 │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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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여진구] 영화를 삼킨 소년
“아들 같지는 않다.” 여진구와의 인터뷰 자리에 동행한 설경구가 말한다. 우연하게도 여진구는 설경구의 딸과 같은 나이에 생일도 비슷하다. 그런데도 설경구는 여진구가 절대 아들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힘주어 말하는 것이다. “진구는 ‘배우’다. 진짜 배우. 현장에서 진구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한번도 진구의 나이가 어리다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일례로
글: 장영엽 │
사진: 최성열 │
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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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설경구] 비장미 싹 걷어내고
바지 주머니에 두손을 푹 찔러 넣고, 둥그스름하게 앞으로 만 어깨를 설렁설렁 흔들며 설경구가 스튜디오로 걸어들어온다. 통이 넉넉한 바지에 슬리퍼 차림까지, 아주 익숙한 폼이다. 바로 엊저녁 동네 슈퍼에서 만났을 법한 장삼이사의 모습. <서부전선>의 장남복이 장씨의 몇째 아들인지는 모르겠으나 “남한 소시민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것은 분명하다. 소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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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설경구, 여진구] 연기전선 이상 없다
“가장 장난스럽게 웃고 가장 슬프게 울 수 있는 배우.” <서부전선>의 두 주연배우를 찾는 과정에서 천성일 감독은 이런 배우를 원했다고 한다. 그 대답이 바로 설경구와 여진구다. <서부전선>에서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한국전쟁의 한복판에 놓인 남한군 병사 남복(설경구)과 북한군 병사 영광(여진구)을 연기한다. 당장의 임무도 중요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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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권상우] 선입견 내려놓고 찾은 자유
2012년, 성룡이 연출한 <차이니즈 조디악>(2012)으로 프로모션차 칸국제영화제를 찾은 권상우를 만났었다. 앞서 곽경택 감독의 <통증>의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던 그는 그때 한국영화가 아닌 중국영화 촬영과 드라마 <야왕>의 방송 계획을 알리며 ‘한국영화에 대한 갈증’을 토로했었다. 그로부터 4년, 그사이 권상우는 중국에
글: 이화정 │
사진: 백종헌 │
201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