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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 그래도 길은 빛날 테니 <걸후드>는 올해 내가 본 영화 중 가장 슬픈 이야기다. 동시에 가장 흥겨운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마 리한나의 <Diamonds>에 맞춰 춤을 추는 여자아이들의 모습 때문일 것이다. 자유로운 시선과 몸짓, 그리고 웃음소리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신이 난다. 덕분에 나는 십대 시절의 어떤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었다. 별일도 아닌 일에 글: 강화길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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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일본의 이야기를 빌려 한국 젊은이들과 만나다 '맨발의 청춘' <맨발의 청춘> 제작 극동흥업주식회사 / 감독 김기덕 / 상영시간 117분 / 제작연도 1964년 청춘영화는 1960년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장르였다. 1963년 <가정교사>(감독 김기덕)와 <청춘교실>(감독 김수용)의 흥행으로 촉발된 청춘영화는 1964년 <맨발의 청춘>의 폭발적인 관객 동원을 계기로 주류 글: 정종화 │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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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힐빌리의 노래'와 '맹크', 플래시백의 쓸모와 가능성에 대해 왜 쓰냐. 왜 하냐. 왜 사냐. 자주 되뇌는 질문이지만 사실 대부분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굳이 원인을 고르고 답을 찾으려는 건 그저 강박일까. <맹크>를 보다 마지막 한 장면에 위로받았다. 자기를 크레딧에 올려달라는 맹크의 말에 분노한 오슨 웰스가 박스를 집어던져 부수자 맹크는 영감을 받은 듯 메모한다. “수잔이 케인을 떠날 때 그걸 넣어야겠군 글: 송경원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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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아니시 차간티 감독의 정공법 '런'의 중요한 세번의 클로즈업 사용 <런> 스페셜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이동진 평론가는 아니시 차간티 감독이 전작인 <서치>, 그리고 앨프리드 히치콕과 싸운 것 같다고 평했다. <런>이 구축하는 서스펜스를 고려해보면 스릴러 장르의 권위자인 히치콕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지사다. 여기서 시간을 좀더 앞당겨서 하나의 영화를 추가하여 말하고 싶다. 그 영화는 90 글: 오진우 │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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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 <일랜시아>, 왜 하세요? 다섯 유저에게 물었다 내언니전지현과 나(박윤진 감독) 1992년생 여성, 영화과 졸업작품으로 <내언니전지현과 나>를 연출. 마님은돌쇠만쌀줘 길드 마스터, 일명 ‘길마’다. 유년기부터 지금까지 <일랜시아>라는 가능성의 세계에서 행복을 얻었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자연스럽게 ‘그럼 다음엔 이걸 해볼까?’라는 식으로 무언가 계획하게 만들었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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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 ‘나’에서 시작해 세계의 생존을 도모하는 이상하고 뭉클한 여정 “접속이 끊겼습니다.” 박윤진 감독에게 소개받은 길드원들과 인터뷰를 앞둔 어느 주말, <일랜시아>를 내려받아 캐릭터 설정에 돌입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일랜시아>에 대한 추억을 갖고 있는 또 다른 90년대생 이길보라 감독(<기억의 전쟁> <반짝이는 박수소리>)이 넌지시 건넨 추천에 따라 상인, 글: 김소미 │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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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 버려진 추억의 게임 <일랜시아>에 남은 90년대생의 초상 내 언니가 전지현이었으면 좋겠다. 하교 후 우울한 마음으로 컴퓨터를 켠 초등학생 박윤진은 게임 속 캐릭터의 이름에 자기 바람을 곧이곧대로 적어넣었다. 그와 또래인 나라면 ‘내언니유진바다슈’쯤으로 지었겠지만 때는 2001년. <엽기적인 그녀>로 대중을 압도한 전지현이 위용을 떨칠 시기였다. 박윤진 감독은 그렇게 게임 회사 넥슨이 1999년 론칭한 글: 김소미 │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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