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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선, 김성균, 김혜성, 차예련] 공포를 보여주는 법
<퇴마: 무녀굴>은 신진오 작가의 공포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한국산 토종 공포영화다. 매년 공포영화가 만들어지고는 있지만 대부분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가운데 꿋꿋하게 밀어붙인 프로젝트다. 배우들 역시 <퇴마: 무녀굴>의 소중한 존재감을 촬영 내내 온몸으로 견뎌냈다.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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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유아인] 죽이고 싶은 연기를 하고 싶다
420만원의 임금이 밀린 한 남자가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대기업 본사 건물 앞에 진을 치고 1인 시위를 벌인다. 회장의 막내아들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조태오 실장은 남자가 자신의 기업 빌딩 앞에서 소란을 피우는 모습을 보고는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 그를 사무실로 불러들인다. 조용히 모욕감을 안겨주는 대신 수표 몇장 쥐어주면 떨어져나갈 것이라
글: 김현수 │
사진: 오계옥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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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황정민] 집념과 배짱, 양극을 오가는
냄새만 맡고 죄가 있는지 없는지 대번에 파악하는 촉.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집요함. 수갑 차고 다니면서 ‘가오’ 떨어지는 행동을 하지 않는 직업적 자존감. <베테랑>에서 황정민이 연기한 서도철은 삼박자 모두 갖춘 베테랑 형사다. “이런 형사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류승완 감독의 말처럼 관할 사건이 아니기에 신경쓰지 않아도 누가 뭐라고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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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황정민, 유아인] 단순하지만 힘 있게
“배우들이 알아서 찍고 있다. 모든 장면에서 한 배우가 쓱 나타나 한컷 연기하고 퇴장하면 다른 배우가 쓱 나타나 연기한 뒤 퇴장하는 식이라 너무 편하다.” 류승완 감독의 말대로 <베테랑>(8월5일 개봉)은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2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서도철(황정민)은 광역수사대의 베테랑 형사다. 우연히 클럽에서 재벌 3세 조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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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스파이의 대가는 무엇인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7월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가, <작전명 발키리>의 연출자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매쿼리가 감독으로 합류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는 어떤 작품일 것인가. 알려진 바는 많지 않지만,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와 제작진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글: 장영엽 │
201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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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하정우] 낭만은 나의 편
하정우는 현재 한국영화의 얼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종빈, 나홍진, 류승완 등 선이 굵은 감독들과 한국영화의 어떤 남성성, 페르소나로서 호흡을 맞춰온 하정우가 이번에는 최동훈 감독과 만났다. 확고한 아이덴티티의 흥행배우와 대중영화의 화법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감독과의 만남은 기실 ‘믿고 보는’ 그것이다. 하정우는 <암살>을 선택한 이유에 대
글: 이예지 │
사진: 오계옥 │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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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전지현] 영화가 사랑한 그대
총알 한발에 조국의 운명을 짊어진 여성 독립군 저격수.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으로부터 전달받은 그녀의 표적은 두명이다. 조선주둔군 사령관 가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기회는 단 한번뿐이다. 명중의 유무와 상관없이 분명한 건 목숨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암살>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안옥윤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한치의 망설임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