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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이창동, 허우샤오시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만남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특급’ 게스트는 바로 이들이었다. 이창동, 허우샤오시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10월10일 오후 5시 부산국제영화제 아주담담 라운지에 함께 등장했다. 공식 석상에 자주 나오지 않거니와 함께 만나기가 쉽지 않은 이들 세 감독이 영화의 전당에 모인 이유는 지난 2년 동안 부산국제영화제가 겪었던 각종 논란으로 말미암아 국경을 넘어
글: 장영엽 │
사진: 이동훈 │
사진: 박경민 │
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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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한 발짝 밖으로 - 조윤희
조윤희가 변했다. 어느덧 데뷔 16년차. 이토록 꾸준하고 기복 없는 배우도 드물 거다. 변화가 감지된 건 최근부터다. 언제 봐도 편안하고 기분 좋은 조윤희의 차분한 인상에 쾌활함이 더해졌다. 드라마 속 캐릭터 바깥으로는 잘 나오지 않고 오로지 연기만 하며 지내는 듯 보이는 조윤희가 캐릭터가 아닌 조윤희라는 사람 자체로 대중을 만나기 시작한 이후다. 조우는
글: 윤혜지 │
사진: 오계옥 │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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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정공법으로 돌파하기 - 이준
이준과 함께 작업한 사람들의 공통된 발언은 그가 욕심 많고 치열하게 준비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준의 대답이 의외다. “승부욕? 없다. 욕심? 적당한 편이다. 내가 독종이란 얘기? 글쎄 난 잘 모르겠다.” 오히려 본인은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라면서 “카메라 울렁증” 얘기까지 꺼낸다. “자신감이 많이 부족해서 카메라 앞에서 곧잘 얼어버린다. 유해진 선배님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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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전환의 연기 - 유해진
꽤 여러 번 유해진의 웃음의 정체를 파보자 했던 것 같다. 그 시도는 번번이 실패했는데, 사석에서 그는 다소 평범했다. 이를테면 <타짜>(2006)에서 우리를 충격에 빠뜨렸던 타짜 고광렬의 모습 같은 것이 평소의 그에게는 온전히 배제되어 있었다. “고광렬입니다” 하고 고니(조승우)의 가족에게 찾아가 너스레를 떨 때, 쇳소리 섞인 하이톤의 목소리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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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웃음의 힘 - <럭키> 유해진, 이준, 조윤희
“폭죽놀이 같은 영화만 있고, 쥐불놀이 같은 영화가 없네요 요즘.” 유해진은 <럭키>를 폭죽놀이처럼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쥐불놀이 같은 영화라고 한다. <럭키>는 목욕탕에서 넘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린 킬러 형욱(유해진)이 죽기를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아주 오랜만에 도착한 소소한 코믹 드라마의 반가움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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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지금 이 순간 - 주지훈
“껍데기 같은 건 벗어던지고 앞뒤 안 가리고 뛰어놀면 되겠다.” <아수라>에 합류했을 때 주지훈이 했던 생각이다. 드라마 <궁>으로 데뷔한 게 2006년. 올해로 연기 경력 10년을 꽉 채운 30대 중반의 주지훈이건만 <아수라> 현장에선 막내였다. 하지만 다를 건 없었다. “존경하는” 황정민과 “우상” 정우성과 ‘배우 대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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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스타] 뜨거운 사나이 - 정만식
“독한 것 같기도 하고, 순한 것 같기도 하고… 동물적인 눈이다. 개의 눈 같달까.” <아수라> 김성수 감독이 배우 정만식을 표현한 말이다. “스파르타 검투사 같은 얼굴이라고도 하시더라. 감독님 취향의 남자다운 얼굴이라고. (웃음)” ‘개의 눈’에 ‘검투사의 얼굴’을 지닌 정만식은 김차인(곽도원) 검사의 사냥개, 검찰수사관 도창학으로 분했다.
글: 이예지 │
사진: 백종헌 │
201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