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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영화는 계속된다] 배우 이주영 - 영화는 내 운명
1 내 생애 최초의 극장 경험. 또는 내가 영화와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
=내 최초의 극장 경험은 <타이타닉>이다. 개봉 당시, 만으로 6~7살이 안된 나이였는데 엄마, 아빠가 극장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나를 극장에 데려갔다. 배가 침몰해서 사람들이 위험에 빠지는 영화를 보고 집에 있는 동생이랑 할머니가 걱정됐는지 극장에서 막 울었다고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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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씨네21> 창간 26주년 캠페인 - 전주국제영화제, CJ CGV 그리고 영화인들과 함께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한국 영화산업의 많은 풍경들이 바뀌었다. 극장은 최근 신작들이 개봉하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은 듯하지만 여전히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로 인해 OTT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영화와 시리즈의 경계가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국내외 많은 영화제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영을 병행하고 있다. 여러모로 급변하는 영화산업 환경에서 &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씨네21 사진팀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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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스파이의 아내'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 삶은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긴장을 견디는 것
너는 누구인가. 아니, 네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서스펜스를 표방하곤 있지만 <스파이의 아내>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종류의 영화는 아니다. 여기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고 비밀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는 없다. 이것은 역사에 대한 기억이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선 이미 결정이 된 바이기 때문이다. 대신 <
글: 송경원 │
사진: 손홍주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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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usic] 성장하는 싱어송라이터의 오늘 - 김세정 《I’m》
첫곡 <Teddy bear>의 문이 뿌옇게 퇴색된 기타 연주로 열리는 순간, 귀가 솔깃하다. 느긋하게 출렁이는 리듬을 타고 ‘your eyes, your hair, your toes, your lips, 가만 널 마주 봐’ 하는 탁한 목소리가 들려오면 어쩐지 자세를 고쳐 앉게 된다. 앨범 커버를 한번 더 확인한다. 김세정, 그 세정이 맞다. 참
글: 김윤하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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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송길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어쨌든, 함께 보다
척박한 미디어 환경에서도 꿋꿋이 발행되고 있는 <씨네21>을 사서 보시는 독자 분들은 필시 전문가일 것이라 믿기에 다음의 질문을 하고 싶다.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는 무엇인가 ?”
이것저것 검색하다 시나리오작가들의 카페에서 동일한 주제의 논의를 발견했다. 영화가 화면으로 이야기하는 비중이 높아 ‘지문’이 중요하다면 드라마는 ‘대사’로 이야기
글: 송길영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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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베를린]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 역사 왜곡, 폴란드 법정에서 공식 사과 판결
독일 공영방송 <ZDF>와 우파 영화사가 지난 3월 23일, 폴란드 법원 2심에서 미니시리즈 3부작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 (Unsere Mütter, unsere Väter)에 대해 “독일 공영방송 <ZDF>는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소송인은 2차대전 당시 폴란드 빨치산이었던 96살 즈비기
글: 한주연 │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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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아무도 없는 곳' 윤혜리
<아무도 없는 곳>의 유진은 선배 창석(연우진)의 소설 출간을 돕는 편집자다. 시종 시니컬함을 유지하면서도 과거의 상실을 거리낌 없이 창석에게 털어놓는 인물이다. <대자보>로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후, <아무도 없는 곳>에 이르기까지 배우 윤혜리가 달려온 시간에 관해 물었다.
반짝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