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뉴스]
[비평 릴레이] <아홉살 인생>, 정성일 영화평론가
‘나쁜’ 영화의 반대말이 ‘좋은’ 영화가 아니라 ‘착한’ 영화가 될 때 그 말은 매우 교활해진다. 그것은 곧장 우리로 하여금 기대의 지평을 끌어들이고, 거기에 기대서 세상을 보고 싶게 만든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세상 속의 현실은 점점 더 거기서 멀어지거나, 혹은 세상의 모순에 대해서 눈멀게 만든다. ‘나쁜’ 영화는 우리를 비겁한 죄인으로 만들지만,
글: 정성일 │
2004-03-30
-
[국내뉴스]
[새영화] <어린 신부>
로맨틱 코미디라는 산 정상에 ‘결혼’이라는 고지가 있지만, 고지를 점령했다고 해서 반드시 두 남녀 간의 로맨스가 끝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개봉작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가 보여주었듯이 말이다. 결혼이 곧 인격적 성숙의 척도라고 말했다가는 구시대의 유물을 보는 듯한 눈초리를 받을 법한 요즘, 영화도 결혼이라는 분기점에서 가족드라마로 넘
글: 김은형 │
2004-03-30
-
[국내뉴스]
부모와 자식 사랑 그린 가족영화 줄이어
<맹부삼천지교>, <프리키 프라이데이>, <저지걸> 등
`가정의 달' 5월을 한달 남겨 놓은 초봄 극장가에 부모와 자식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가족영화가 잇따라 간판을 내걸고 있다. 26일 부자(父子)간의 사랑을 담은 <맹부삼천지교(孟父三遷之敎)>가 개봉한 것을 시작으로 4월 2일 모녀(母女)를 주인공으로 내세
2004-03-30
-
[국내뉴스]
[신간] 오동진 기자의 <승부사 강우석>
"<실미도>를 잘 들여다 보면 강우석이 제대로 보인다."영화사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의 말은 전국 1천100만명이라는 흥행 신화를 달성한 <실미도>의 제작 과정이 사실 국내 영화계의 간단치 않은 사정과 거기서 생존해온 강우석 감독의 복잡한 영화 인생을 반영한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출판된 '승부사 강우석'(랜덤하우스 중앙)은 이
2004-03-30
-
[국내뉴스]
플레너스, 시네마서비스 분리결정
플레너스는 내달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영화사업부문인 시네마서비스를 자회사로 분리하는 안건을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역삼동 포스틸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주총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회사 분리안이 공식 통과될 경우 시네마서비스는 플레너스가 100% 지분을 갖는 별도 법인으로 태어나게 된다. 분리기일은 오는 5월 28일로 잡혀 있다.앞서 플레
2004-03-29
-
[국내뉴스]
지난해 스크린수, 전년 대비 17% 증가
2003년 말 기준 전국 스크린 수가 1천100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전국극장연합회가 밝힌 '2003년 전국 시도별 영화상영관 현황'에 따르면 2003년 12월 31일 기준 전국의 스크린 수는 전년도에 비해 16.8% 증가한 1천132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스크린 수는 2000년 720개, 2001년 818개, 2002년 969개였
2004-03-29
-
[국내뉴스]
[그래픽 뉴스] 영화산업 ‘불황 몰라요’
통계청의 3월 발표에 따르면, 2004년 1월 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41.8%의 영화산업이다. 통계청이 서비스업 생산 통계를 집계한 2000년 1월 이래 서비스업 전체가 가장 큰 폭의 감소인 -1.7%를 나타낸 터여서 영화산업의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영화산업이 속한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도 6.3%의 성장세를 기
글: 김수경 │
200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