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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코다②] 이길보라 감독과 '코다' 배우 말리 매틀린이 주고받은 편지
농인 부모가 낳은 청인 자녀인 코다(CODA) 루비(에밀리아 존스)의 음악대학 오디션 도전기이자, 유일한 청인 구성원을 바라보는 농인 가족의 감정적 딜레마를 파고드는 <코다>를 보고 한 사람이 떠올랐다. 농인 부모의 세상을 코다의 시선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반짝이는 박수 소리>(2014)의 이길보라 감독이다.
한국 코다 모임 ‘C
글: 김소미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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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코다①]이길보라 감독과 '코다' 션 헤이더 감독이 주고받은 편지
코다의 눈으로 그려낸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미국영화계를 들썩이고 있다. <코다>는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 감독상, 관객상, 앙상블상을 수상해 선댄스 37년 역사상 최초로 US 드라마틱 부문 4관왕을 달성했고, 애플TV는 아마존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코다>의 글로벌 방영권을 2500만달러(약 280억원)에 사들였다. 역대
글: 김소미 │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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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산장미팅-장미의 전쟁>부터 <돌싱글즈>까지 ‘연애 예능’의 역사
가루 비타민 하나를 건넸을 뿐인데 그 뒤로 영양제 이야기가 30분 동안 이어졌다. ‘나한테 별로 흥미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 건, 상대방이 “신체 외부의 균형을 잡기 위해 근육 코어 운동을 하듯이 신체 내부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미네랄 섭취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할 때였다. 소개팅을 마치고 주선해준 친구에게 이 상황을 보고했더니 ‘원래 그런 사람’이
글: 복길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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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요즘 다들 연애 예능 보더라? 연애 예능 프로그램의 세계
보현호민이냐, 보현민재냐. 지금 가장 뜨거운 삼각관계 서사는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별한 커플들이 한집에 모여 자신의 ‘X’와 새로운 인연을 포함한 이들과 자유롭게 데이트를 한다는 설정은 익숙함과 새로움, 서운함과 고마움, 경쟁심과 호기심 사이에 사랑이란 감정의 좌표를 고민하는 일종의 시험대가 됐다
글: 임수연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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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연애 예능 프로그램의 화려한 부활… 왜 인기일까
“보현호민 때문에 요즘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제발 재결합하길!” “성호랑 상미 헤어졌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못 헤어지는 것도 이해는 감.” “도대체 녹화 끝나고 무슨 일이 있었길래 영철이랑 영숙이가 두달 만에 결혼을 한 거지?” “최준호, 배수진이 연결되지 않은 걸 보면 역시 자식 문제가 크긴 한 듯.” 처음엔 인기 드라마 주인공 이름인 줄 알았다. 하지
글: 씨네21 취재팀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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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환승연애' 이진주 PD 인터뷰, "최종 선택 장면 찍고 알게 된 점은..."
재결합이냐, 새로운 사랑이냐.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되는 <환승연애>는 이별한 커플들이 한집에 모여 자신의 ‘X’와 새로운 인연을 포함한 이들과 데이트를 하고 감정을 주고받는 프로그램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X 연인’과 함께 리얼리티 방송을 찍을 수 있느냐”라며 의아해하던 사람들도 회를 거듭할수록 웬만한 로맨스 드라마보다
글: 임수연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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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 <잔 다르크의 재판> <돈> <당나귀 발타자르>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로베르 브레송의 작가일지. 1975년에 처음으로 출간된 이 책은 영화와 창작에 대한 로베르 브레송의 사유를 담고 있다. 두어줄의 단문으로 어우러진 글의 모음이지만 찬찬히 곱씹으며 읽으면 모든 문장에 긴 주석과 해설이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21-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