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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울버린> 시리즈의 변신 <로건>
시간이 흐를수록 예전엔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조그마한 상처도 흉터로 남곤 한다. 그래서일까. 불멸의 존재였던 울버린에게도 세월의 흔적이 엿보인다. 흰머리가 무성하고, 얼굴과 몸에 선명한 흉터가 남아 있으며, 커피 한두잔으로는 절대 해결될 것 같지 않은 피곤함을 달고 다니는 울버린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신작 <로건>이 3월
글: 양지현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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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데인 드한 인터뷰
2012년, 인디영화 <크로니클>로 혜성처럼 나타난 데인 드한은 지난 5년간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이어왔다. <더 큐어> 역시 배우로서 그가 이어온 발자취에서 벗어나지 않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선택이다. 영화의 거의 모든 장면에 나오는 주연 중의 주연, 데인 드한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만나 <더 큐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 안현진 │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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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데인 드한의 만남 <더 큐어>
맨해튼의 투자회사에서 홀로 야근하던 남자가 급사한다. 그 빈자리를 꿰찬 행운아는 젊디젊은 록하트(데인 드한)다. 축배를 들 새도 없이 록하트는 이사회의 모임에 불려가는데 이 자리에서 스위스의 재활센터에서 돌아올 줄 모르는 회사 대표 헨리 펨브로크를 뉴욕으로 데려오라는 임무를 받는다. 록하트가 4천 마일(6437km)을 날아 도착한 곳은 고즈넉한 숲속 고성
글: 안현진 │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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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내털리 포트먼의 호연이 돋보이는 <재키>
바로 옆에 앉아 있던 남편이 암살당했다. 어린 두 아이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했다.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편의 장례식을 준비했다. 영부인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고, 수년간 공들여 복원한 백악관에서 떠나야 했다. 당시 재클린 케네디는 34살이었다.
칠레 출신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첫 영어 연출작 <재키>는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의 암살
글: 양지현 │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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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모아나>, 진화한 ‘디즈니 프린세스’의 탄생
‘디즈니 프린세스’는 진화한다. 아니, 디즈니 프린세스의 DNA는 애초에 진화하도록 설계됐는지도 모른다. 1990년대 이후 만들어진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은 관습을 깨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쟁취하려는 주연들이었다. <인어공주>의 아리엘은 뭍에 나가면 죽는다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위해 목소리를 두 다리와 바꿨고, <알라딘
글: 안현진 │
201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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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저스틴 커젤 감독 인터뷰
-<어쌔신 크리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마이클(파스빈더)이 처음 이 아이디어를 이야기했을 때 나는 이것이 게임 속 컨셉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 이야기는 ‘그동안 내가 몰랐던 나의 어떤 능력들을 알게 되는 순간, 그 능력이 어디서 온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 수 있는 하나의 실마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글: 손주연 │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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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원작의 아이디어에 영화만의 매력 더한 <어쌔신 크리드> 기자 간담회
지난 10월13일 런던 중심가 본드 스트리트 인근에 위치한 클라리지스 호텔에서는, 2017년 1월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쌔신 크리드>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두 남녀주인공인 마이클 파스빈더와 마리옹 코티야르, <맥베스>에 이어 두 사람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저스틴 커젤 감독이 참석해 영화와 게임, 스턴트 액
글: 손주연 │
201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