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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무대 위의 영화음악, 창작자를 조명하다
영화의 주변적 변수로 인식되어온 음악을 주연으로 만든다. 작곡, 작사, 연출, 연주, 노래까지 두루 아우르는 음악 창작자들을 조명하는 콘서트, 대한민국영화음악페스티벌(KCMF)이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감독과 배우, 작가의 예술이 아닌 작곡가의 예술로 돌아보는 영화는 스크린이 아닌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 KCMF, 그리고 &l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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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을 꿈꾼다
창작자의 상상력과 기관의 의지가 더해질 때 좋은 콘텐츠가 빚어지곤 한다.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극적으로 그린 창작 뮤지컬 <세종, 1446>(연출 김은영, 극본 김선미, 작곡 임세영·김은영)은 민과 관의 협력으로 탄생했다. 2018년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초연된 <세종, 1446>은 현재 전국 순회공연에서 전석 매진 행
글: 배동미 │
사진: 최성열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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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과거를 낭만적으로만 포장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베이비 드라이버>(2017) 이후 4년 만의 컴백이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 (2004), <뜨거운 녀석들>(2007),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2010), <베이비 드라이버> 등 재기 넘치는 장르영화를 연출해온 영국 감독 에드거 라이트의 신작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각기 다른
글: 김성훈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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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송길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밀레니얼의 취향, 자존의 증명
밀레니얼은 그 이전 세대에 수수께끼와 같아 보인다 한다. 생활의 도처에서 만나 삶을 공유하고 있음에도 이따금 느껴지는 세대간 불협화음은 나이 든 사람들의 눈에는 생경하기 이를 데 없다고 토로한다. 이들의 마음이 도통 이해가 안된다며 데이터로 읽어달라는 조직들이 많아 프로젝트로 분석한 것도 한두번이 아니다. 기업의 경우에는 두 가지 관점이 어려움의 출발이다
글: 송길영 │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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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화투 대신 포커를 쥔 여성 타짜 이야기 '여타짜'
화투 대신 포커를 쥔 여성 타짜 이야기. 미미(이채영)는 스마트폰으로 드라마 시청보다 화투 게임을 즐기는 아마추어 도박사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미미 가족은 갑작스럽게 괴한의 공격을 받아 어머니가 죽고, 언니마저 겁탈당해 임신한 채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괴한을 찾을 단서라고는 현장에서 발견된 해골무늬 카드뿐이다. 범인을 찾고자 하는 미미는 카드를 단서 삼
글: 배동미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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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사회가 정한 시스템 규칙에 의해 일상의 행복을 뺏긴 가족의 이야기 '리슨'
<리슨>은 사회가 정한 시스템 규칙에 의해 일상의 행복을 빼앗긴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 루는 가난한 엄마, 아빠와 유약한 오빠, 어린 젖먹이 동생과 한집에서 살고 있다. 가난이 곧 교육 환경의 부실로 이어지고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의 일상이 곧 취약한 육아 환경으로 이어진다. 당장 먹을 것이 부족하자 엄마는
글: 김현수 │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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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신작 '스카이파이어'
화산으로 이루어진 섬 티안후오를 배경 삼아 테마파크를 세우려는 사람들이 있다. 개발업자 해리스(제이슨 아이작스)는 화산학자들을 고용하여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그중엔 어릴 적 이 섬에서 화산 폭발 사고로 엄마를 잃은 샤오멍(쿤링)이 있다. 샤오멍은 불길함을 감지하고 이를 알리려 노력해보지만 대세를 거스르지는 못한다. 끝내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한 채
글: 김철홍 │
202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