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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올 1분기 쇼박스가 다 했다 – 영진위 ‘2026년 1분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과 쇼박스의 성공 전략
한국영화계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4월29일, ‘2026년 1분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왕과 사는 남자>로 메가 히트를 친 쇼박스는 올 1분기 배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분명 활기를 띤 성적표이지만, 이를 영화계 전체의 회복으로 해석하고 안심하기엔 이르다. <왕과
글: 배동미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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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우리 인생은 중고 서점에서 100엔에 파는 그런 책이 아니잖아! - <올 그린스> 리뷰와 비하인드
같은 반 동기인 보쿠 히데미(미나미 사라), 야구치 미루쿠(데구치 나쓰키), 이와쿠마 마쿠(요시다 미즈키)가 처음부터 친했던 것은 아니다. 시골 공업고등학교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세 사람은 관심사도, 흔히 말하는 학교에서의 ‘서열’도 다르지만 고립된 고향을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만큼은 일치한다. 래퍼를 꿈꾸는 히데미는 선배 래퍼의 집에
글: 조현나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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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내 세상에 온 걸 환영해! - <올 그린스> 리뷰와 영화의 비하인드
부활한 원예 동아리의 비닐하우스엔 무엇이 자라고 있을까. 고야마 다카시 감독의 <올 그린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된 뒤 도쿄국제영화제를 거쳐 국내 개봉한다.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세 학생의 대범한 계획은 무거운 누아르물이 아닌 청춘물의 작법으로 펼쳐진다. 무탈하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동네 지인과 결혼해 아이를 낳
글: 조현나 │
202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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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고독과 고독은 서로 이어지기 때문에, <르누아르> 하야카와 지에 감독
자신의 죽음을, 반대로 가족 모두가 사망한 뒤 세상에 혼자 남은 스스로의 모습을 그려보는 아이.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둔 후키(스즈키 유이)는 미래만큼이나 생의 끝자락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었던 하야카와 지에 감독의 <르누아르>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4월22일에 정식 개봉했다. 데뷔작 <플랜 75&g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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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체인소 맨> 이후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오쓰카 마나부 MAPPA 대표
<체인소 맨> 이후, 마파(MAPPA)의 다음 세대는 어떤 작품이 이어갈 것인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하 <레제편>)으로 팬덤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에게까지 호평받으며 순항을 마친 마파에겐 중대한 질문이자 과업이 남았다. <주술회전>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 등 재패니메이
글: 이자연 │
사진: 백종헌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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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연의 해상도를 높이면]
[이자연의 해상도를 높이면] 도망친 결혼에 낙원은 없다, <21세기 대군부인>
신분 빼고 모든 걸 가진 여자와 신분은 높지만 진짜 갖고 싶은 것을 가져본 적 없는 남자의 만남.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21세기 대군부인>의 로맨스는 성희주(아이유)와 이안 대군(변우석)이 서로의 결핍을 퍼즐 조각처럼 채워나가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드라마가 가볍게는 계약 결혼, 궁극적으로는 쌍방 구원을 표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로맨스물
글: 이자연 │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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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호의 아주 사소한 사회학]
[오찬호의 아주 사소한 사회학] 서울이 뭐라고, 지방이 뭐라고
아이들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나와 아내는 대구 출생이니 세대간 지리적 이동의 전형적인 형태다. 이게 특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방에서 올라온 이가 산전수전 겪으며 버티다가 결혼하고 ‘서울말을 쓰는’ 아이들을 보면 내 삶에 큰 변화가 생겼다는 느낌을 받는다. 상경(上京)이란 말이, 그저 서울행이 아니라 삶의 큰 도약처럼 이해되듯 말이다.
그래서일까.
글: 오찬호 │
2026-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