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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나쁜 교육> 알모도바르 셀프 인터뷰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02년 최고의 영화, 2003 아카데미 각본상에 빛나는 <그녀에게>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2004년 가을, <나쁜 교육>으로 돌아왔다. 외부, 내부의 억압을 비집고 나오는 인간의 욕망을 스크린 위에 터뜨리는 도발적 ‘악동’ 알모도바르. 2004 칸영화제 개막작 <나쁜 교육>은 그의
글: 고일권 │
20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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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최민식·류승범, <주먹이 운다> 캐스팅
최민식과 류승범이 류승완 감독의 새영화 <주먹이 운다>에 캐스팅됐다. <주먹이 운다>는 서로 다른 상황에서 권투를 하게 된 두 남자의 삶을 다룬 영화. 최민식은 빚을 갚기 위해 거리에서 1분간 인간 샌드백이 되어 돈을 버는 39살의 노장 복서 '강태식'을, 류승범은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 후 권투를 시작하게 되면서 인생과 가족의 소중
글: 고일권 │
20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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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거미숲>의 송일곤 감독
영화 <거미숲>을 보고 나면 거미줄로 빽빽한 숲 한 가운데서 길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현재와 과거, 그보다 먼 과거, 현실과 기억, 왜곡된 기억이 여러 겹의 거미줄처럼 짜여져 있는 <거미숲>의 줄거리를 설명하기란 간단치 않다. 어두운 숲 속을 한 사내(감우성)가 헤매며 걷는다. 그가 찾아간 별장에는 난자 당한 중년의 남자와
글: 김은형 │
20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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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광주영화제 개막작, <러브드 건> 와타나베 겐사쿠 감독
"자유롭게 보고 느끼고 평가해 주세요" 제4회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작 <러브드 건>(사진)의 와타나베 겐사쿠(33.일본)감독은 2일 "영화를 보고 나서 특정한 주제나 메시지를 전달받기 보다 관객들 스스로 내 영화에 새로운 의미를 생산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러브드 건은 부모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킬러가 된 사내와 그에게 아버지의 정부를
20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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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영화기자가 본 우리시대 배우 20인
영화배우들의 가십이나 짧은 인터뷰를 다룬 기사는 매일 온ㆍ오프라인에서 넘친다. 하지만 국내 스타들의 인물론을 깊이와 넓이를 갖춰 다룬 책을 서점에서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영화주간지 '씨네21'의 기자 출신 백은하씨가 최근 최민식, 전도연, 송강호, 문소리, 설경구 등 배우 20명의 배우론을 묶어 '우리시대 한국배우'(해나무 刊)를 발간했다.기자생활 외에
20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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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스크린쿼터, 정부-영화계 직접대화
미국의 통상압력을 받고 있는 영화 스크린쿼터 조정 문제와 관련해 문화관광부와 영화계가 공식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31일 청와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스크린쿼터 문제와 관련해 “(국내 영화계와) 오늘부터 대화를 시작한다”며 “앞으로 한 달 동안 대화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크린쿼터사수 및 한미투자협정 저지 영화인대책
글: 임범 │
200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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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어떤 영화를 볼 것인가 누구와 함께 볼 것인가
주중에 매일 있다시피한 시사회에 다니다 보니 혼자 극장에 간다고 어색하다거나 불편하지 않은 게 한참 됐다. 그럼에도 ‘업무상’이 아닌 ‘일반’관객으로 ‘나 홀로’ 극장에 가는 일에는 여전히 적응이 잘 안된다. 자립적이지도 못하고 촌스러운 나의 영화 관람 버릇 혹은 취향에 대한 변명을 하자면 함께 극장을 가는 건 단순히 같은 영화를 보는 것 이상의 재미와
글: 김은형 │
200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