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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배우들의 호연과 흔들림을 거부하지 않는 카메라, <97 혜자, 표류기>
부산 출신의 1997년생 혜자(정은지)에게 서울은 정말이지 차가운 도시다. 콜센터 직원으로 일하는 그에게 늘 찾아오는 것은 수화기 너머 고객들의 폭언과 주변 동료들의 따가운 눈초리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의 혜자에게 주변인들은 “네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식의 비난을 가할 뿐이다. 그럼에도 혜자는 서울에 터를 잡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급히 돈이
글: 이우빈 │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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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애정 전선은 걷어내고 담백하게, <인턴>
60대 기호(최민식) 주변에는 만년필과 낡은 회중시계, 오란다 과자, 셜록 홈스 전집이 있다. 하나같이 오래됐지만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들이다. 반면 젊은 CEO 선우(한소희) 주변엔 새로운 것들만 가득하다. 그가 이끄는 패션브랜드 ‘WOO22’(우투투)는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지만 3년밖에 되지 않았다. 배송 문제, 모델과의 대립 등 매일 새로운
글: 배동미 │
20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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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트립]
[씨네트립] 명화극장
팝콘 대신 강냉이를 판다. 최신 개봉작도 틀지만, 고전 명작 상영에 집중한다. 벽면을 차지한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 포스터 옆에는 이렇게 적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경기도 유일의 실버 영화관이자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안산 명화극장 이야기다. 55살 이상은 2천원으로 영화 한편을 볼 수 있다는
글: 남선우 │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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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Archive] <파이란> 촬영 현장
<씨네21> 295호 씨네스코프 <파이란> 현장 기사 중 최민식 배우의 B컷.
시간 2001년 3월
장소 인천의 신포동 거리
사진 <씨네21>
글·사진: 씨네21 사진팀 │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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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진심이라는 말 그 이상, <인턴> 배우 한소희
<부부의 세계> 이후 배우 한소희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 속 작품 세계는 대부분 빛깔이 어두웠다. 작품 자체의 세계관이 냉소적이거나 인물이 처한 상황이 비극적인 경우가 많았다는 뜻이다. 심지어 본인 캐릭터 외에 주변 인물까지도 쉽게 미소 짓기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가 많았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과거에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인물을 잘 표현할 수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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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대중에게 말을 거는 화자, <인턴> 배우 최민식
기호(최민식)는 국수 냄비가 끓어넘치려 할 때 찬물을 조금 부을 줄 아는 60대 남성이다. 그의 집은 그가 직접 내린 커피 향으로 가득하고, 거실 한쪽엔 연배가 느껴지는 바둑판과 바둑알도 놓여 있다. 기호는 37년간 일한 직장을 떠나 시간적 여유를 얻었다. 하지만 아내는 세상을 떠났고, 이민 간 딸은 일상이 바빠 3년째 한국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홀로 지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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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관록과 패기의 컬래버, <인턴> 배우 최민식, 한소희
할리우드영화 <인턴>이 배우 로버트 드니로, 앤 해서웨이의 합으로 완성됐다면, 한국영화계는 같은 뼈대의 이야기를 위해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를 나란히 세웠다. 한 사람은 60대에 접어든 한국을 대표하는 관록의 배우이고, 다른 한 사람은 단번에 대중을 사로잡은 30대 젊은 배우다. 나이도 경력도 젠더도 다른 두 사람이 실버 인턴과 그를 고용한 C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