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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SBS 새 대하사극 <토지> 주연 김현주
누렇게 익은 벼들이 고개를 떨군 황금 들녘 사이 논둑길로 화사한 연주홍빛 치맛자락을 살짝 쳐든 채 김현주(사진)가 걸어온다. 입가에 살짝 맴도는 미소가 단아하다. “컷!” 이종한 피디의 얼굴에도 만족스런 기색이 스친다. 지난 5일 에스비에스 새 대하사극 〈토지〉(토·일 저녁 8시45분)의 타이틀롤 촬영이 한창인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세트장. 김현주는
글: 손원제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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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문화방송 베스트극장 600회 특집, <그러나, 기억하라>
가을이 깊다. 거의 끝자락에 온 듯하다. 이제 곧 저 찬란하게 물든 잎새들은 지고, 낙엽마저 세찬 바람에 날리다 마침내 서리에 하얗게 덮이리라. 그렇게 가을이 가기 전 <그러나, 기억하라>(윤지련 극본, 최창욱 연출)를 만난 것은 작지만 단단한 기쁨이다.
문화방송 베스트극장 600회 특집으로 지난 5일 밤 안방극장을 찾은 단막극이다. 한국
글: 손원제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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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노동자의 삶, 민중의 삶… 서울국제노동영화제 열려
노동자뉴스제작단이 주최하는 제8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가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국내 작품 11편, 해외 초청작 16편 등 총 2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의 개폐막작은 모두 라틴아메리카에서 날아왔다. 개막작인 〈볼리바리안 혁명:베네수엘라 민중의 삶과 투쟁〉은 세계 4위의 산유국이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가난에 허덕이는 베네수엘라에서 차
글: 김은형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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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MBC <한강수타령>의 고두심, KBS <부모님 전상서>의 송재호
삶에 지친 이들이 찾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 막다른 길에 몰린 이들이 떠올리는 이름, ‘부모’. 그들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아들을 믿고, 모두에게 버림받은 딸을 거둔다. 갓난 아기부터 죽음 앞의 노인까지 부모는 누구에게나 든든한 안식처다. 살림살이 어려운 요즘, 아무런 대가 없이 모든 것을 내어주는 부모라는 존재가 많은 이들의 그리움이 될 법하다.
글: 김진철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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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충무로는 통화중] 쿼터 폐지 담보 1500억원 뒷거래 진실은?
영화계가 1500억원을 냉큼 집어먹고 오리발을 내민다? 과연 가능한 일일까?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보가 지난 11월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90년대 중반 영화계가 국산영화 점유율이 일정 수준을 넘고 정부가 영화산업에 지원을 하면 스크린쿼터를 폐지하기로 약속했고, 이에 따라 정부는 1500억원을 영화진흥금고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사실이라면 영
글: 이성욱 │
200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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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미안하다 사랑한다> 준비안된 제작발표회
한국방송 2텔레비전 새 월화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사회가 취소되는 등 제작발표회가 준비 소홀로 차질을 빚었다. 최근 <슬픈연가>의 송승헌 사건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고, 대형 공연 ‘라이브 패스트 2004’의 갑작스런 취소로 방한한 일본·중국 팬들을 실망시킨데 이어, 대작이라는 덩치에 걸맞지 않게 준비를 소홀히해
글: 김진철 │
200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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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11월19~28일 일본 다큐멘터리 특별전
일본의 걸작 다큐멘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1월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일주아트하우스 아트큐브에서 열리는 ‘일본 다큐멘터리 특별전-역동의 기록, 매혹의 필모그래피’가 그것. 일주아트하우스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쟁’과 ‘산업화’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따라 20세기 일본의 화장없는 초상을
글: 문석 │
200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