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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스탭 처우개선 체불 임금부터 잡는다
한국 영화계의 어두운 그늘이자 고질적 관행인 임금체불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조수급 스탭들이 일어섰다. 지난해 말 연출, 촬영, 조명분야의 조수급 스탭들로 구성된 한국영화조수연대회의는 서울중앙지법에 스탭들의 임금을 체불한 두 영화사를 상대로 채권 가압류 신청을 냈다.
두 영화사 중 한곳은 2002년부터 시작한 한 영화의 제작을 중도에 중단한 이후
글: 문석 │
200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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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연예인, “제일기획 광고 출연거부”
이른바 ‘연예인 엑스파일’과 관련해 국내 45개 연예기획사 소속 356명의 연예인들은 제일기획이 기획ㆍ제작하는 광고에는 일절 출연하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 ‘연예인 문건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05년 1월24일 이후로 이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제일기획에서 기획·제작하는 광고에는 일절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
200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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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베를린 2005] 임권택 특별회고전 개최
올해 베를린 영화제(2월10~20일)가 임권택 감독 특별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1월24일 공식발표했다. 또 임감독은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도 결정됐다. 지금까지 베를린과 칸, 베니스 등 세계주요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인의 회고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제쪽은 임권택을 “아시아의 위대한 감독 중 한명으로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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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효진 │
200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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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X파일에 들어있는 또하나는…연예계 바라보는 한국사회 시각
△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집행부와 김민선씨·안재욱씨 등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른바 ‘연예계 X파일 사건’ 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매니저-기획사-피디 등 먹이사슬 위계관계 인식
고정관념 강화하게끔 해 사실 아니라 해도 안믿어
법정 소송으로 번진 ‘연예인 엑스파일’ 파문에서 법적 책임 공방과
글: 손원제 │
글: 김진철 │
200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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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스크린 속 나의 연인] <번지점프를 하다> 이병헌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수첩을 보지 않으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첩을 뒤적이는 그는 안타깝다는 눈으로 바라보더군요. 아무 말 없이 그는 한참을 걸었습니다. 언젠가 그가 집 앞까지 데려다 주면서 했던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잠시 그해 겨울을 떠올리다가 아차 싶었습니다. 저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고 그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스치듯이 한 약속이었는데
200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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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SKT, 엔터테인먼트로 뛰어드나
국내 영화산업의 지각변동이 조심스럽게 예고되는 중이다.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한 CJ, 동양, 롯데의 3강 구도를 변화시킬 후보로 몇몇 대기업군이 제시된 것은 사실 오래된 일이다. 기업 속성상 콘텐츠 확보에 힘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하 SKT), 유통쪽에 강세를 보이는 두산과 한화가 주로 후보로 꼽히는 대상들이다. 특히 최근 디
글: 김수경 │
200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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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말아톤> 초원이역 조승우
지난 20일 낮 서울 삼청동의 작은 이탈리아 식당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승우가 털어놓은 에피소드 하나. 〈말아톤〉 촬영현장 공개 때 그는 취재온 기자 한명에게 몹시 화를 내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자폐아처럼 한번 포즈를 취해보라”는 주문을 받고 나서였다. 그는 자폐아에 대한 기본적 상식도, 예의도 없는 요구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불쾌함을
글: 김은형 │
사진: 윤운식 │
200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