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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주먹이 운다> 최민식·류승범 인터뷰
스무살 차이의 두 남자가 사각의 링에서 대결한다. 4월1일 개봉하는 <주먹이 운다>(류승완 감독)에서 인간 샌드백을 자처하는 거리의 복서로, 살인죄를 지은 소년교도소의 수감자로 삶의 구석자리에 밀려난 두 남자, 마흔두살의 강태식과 스물두살의 유상환은 세상을 향해, 가족을 향해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링에서 조우한다. 두 인물이 유일하게 만나는 마지
글: 김은형 │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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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꺾이지 않은 검열의 힘
지난 달 25일 개봉한 최양일 감독의 <피와 뼈>는 중간 부분의 1분50초 가량을 삭제한 채로 상영됐다. 일제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초반에서 일본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먹고살기 급급했던 재일교포 가운데 의식있는 청년으로, 주인공 김준평의 딸이 짝사랑하기도 했던 찬명이 출소 뒤 북한으로 떠나는 장면이었다. 찬명은 김준평의 아들 마사오에게 훗날
글: 김은형 │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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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정훈이, 영화가 만화를 만났을때…
만화가 정훈이(33)씨가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따위를 패러디해 10여년 간 영화 주간지 씨네21에 연재해 온 ‘정훈이 만화’가 책으로 추려져 나왔다. 정훈이의 내 멋대로 시네마(12000원)와 정훈이의 뒹굴뒹굴 안방극장(11000원) 두 권이다. 주인공 남기남. 티브이, 영화 속에 푹 빠져있는데 거동조차 부담돼 보이는 앙바틈한 풍채로 오지랖도 넓다. &l
200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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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주말극장가] <마파도> VS <잠복근무> 웃음대결 혼전
<말아톤>이 흥행질주를 하면서 감동으로 물들었던 극장가 풍경이 웃음코드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지난주 엽기 할머니들이 한바탕 웃음보따리를 선사했던 <마파도>에 이어 코미디 전문 여배우 김선아를 톱으로 내세운 <잠복근무>가 가세하면서 극장가가 두편의 폭소대결로 압축되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가 인정한 <밀리언 달러
글: 고일권 │
200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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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송일국, <작업의 정석>에서 작업남 변신
TV드라마 <애정의 조건>, <해신> 등으로 브라운관에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일국의 영화 차기작이 결정됐다. 송일국은 이미 김동빈 감독의 <레드아이>로 올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뤘지만 영화의 부진으로 큰 주목은 받지 못했었다. 송일국의 차기작은 이미 손예진이 상대역으로 캐스팅되어 있는 오기환 감독의 <작업의 정석&g
글: 고일권 │
200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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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충무로는 통화중] 국내 미개봉 유럽 영화 TV와 극장에서 동시개봉
TV와 극장이 영화 6편을 ‘동시개봉’한다. 국내 미개봉한 유럽 6개국의 최근작들을 극장에서 상영하고, 개봉 당일날에는 TV에서도 방영하는 ‘KBS 프리미어 행사’(제공 한국방송공사 KBS, 수입·배급 Media SOSO, 후원 단성사)가 그것이다. 작품들은 4월2일부터 5월13일까지 각각 1주일 간격으로 극장 단성사에서 상영되며, 극장 개봉 첫날인
글: 정한석 │
200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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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김기덕, 김성수, 차은택 감독 BMW 소재로 단편 제작
현대의 메디치가는 정부와 다국적 대기업이다. BMW 그룹 코리아가 신차 모델 출시에 맞춰 3월9일과 10일 이틀 동안 하얏트호텔에서 인터넷 단편영화 <BMW 스토리 시사회>를 열었다. 김기덕, 김성수, 차은택 감독이 각기 다른 주제로 만든 단편영화 3편과 더불어 막간 퍼포먼스 행사도 곁들인 성대한 신차 발표회였다. 수백명의 자동차 담당 기자
글: 이종도 │
200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