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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미성년> 김소진 - 생각하는 사람
19살에 딸 윤아(박세진)를 낳고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미희. 유부남 대원(김윤석)을 사랑해서 임신까지 했는데 이 사실을 굳이 숨길 생각도 없다. 미희는 자신의 ‘사랑’ 때문에 사람들을 난처하게 만든다. <미성년>의 다섯 캐릭터 중 가장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인물이 미희다. “저도 제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했어요. 그런 거 묻지 말
글: 이주현 │
사진: 오계옥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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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미성년> 염정아 - 매번 새롭게
“요즘 너무 즐겁다”는 배우 염정아. 2018년 말에서 2019년 상반기에 이르기까지 염정아는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가을 개봉한 <완벽한 타인>은 529만 관객을 동원하며 비수기 영화시장의 다크호스가 됐고, 드라마 <SKY 캐슬>은 수많은 유행어와 함께 ‘염정아 팬덤’을 양산했다. 하지만 염정아는 반짝거리는 순간에 천착하거
글: 장영엽 │
사진: 오계옥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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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미성년>의 네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과 감독 김윤석 - 배우들 이야기
“감독님, 여기 좀 봐주세요.” 아직은 ‘감독님’이란 호칭이 어색한지 김윤석이 멋쩍게 웃는다. 배우로서 숱하게 방문한 <씨네21> 표지 촬영 현장이지만, 이날 분위기는 좀 다르다. 첫 연출작 <미성년>으로 염정아, 김소진, 박세진, 김혜준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김윤석은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서 함께 사진 촬영에 임하는 한편, 자신의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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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생일> 전도연 - 함께해서 감당할 수 있었다
“전도연이 나오는 영화라면 믿고 볼 수 있지, 그래도 헛돈을 쓰진 않았지, 그런 믿음을 주는 배우이고 싶고 사람이고 싶다.” 이런 의지 때문일까.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선택을 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개봉 영화만 치면 2016년 개봉한 <남과 여> 이후 3년 넘게 영화에서 전도연을 볼 수 없었다. “누가 물어보더라. 혹시 일 그만두셨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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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생일> 설경구 - ‘힐링’은 <생일>의 금기어였다
설경구는 올해 <우상> <생일> <퍼펙트 맨> 등 최소 세편의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우상>에 이어 <생일>까지, 하루 간격으로 <씨네21> 표지를 찍게 된 그는 이날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 의상 가봉을 하러 갔다.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인 설경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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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생일> 설경구·전도연 - 사랑하는 네가 태어난 그날을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아들 수호를 잃은 가족의 이야기다. 설경구가 아들의 죽음을 곁에서 지키지 못하는 아빠 정일을, 전도연이 아들을 차마 떠나보내지 못하는 엄마 순남을 연기한다.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 부모를 연기한다는 건, 게다가 여전히 진행 중인 국가적 참사의 당사자를 연기한다는 건 배우들에게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슬픔을 감당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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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돈> 조우진 - 연기보다 이해가 먼저
<돈>에서 조우진이 연기한 한지철은 금융계를 교란하는 자들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금융감독원의 수석검사다. 조우진의 얘기대로라면 <돈>은 신참 주식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자신은 “으깬 감자나 삶은 달걀, 삶은 고구마 같은 인물”이어야 했다고 한다. “그래야 조일현이 가진 밝고 경쾌한 기운, 청량감이 확
글: 이주현 │
사진: 최성열 │
201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