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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효율성 추구한 장인의 세계
돈 시겔은 할리우드 B급영화의 대표적인 감독이자 효율적인 영화제작의 대가다. 그는 1934년 워너브러더스에서 연기자로 경력을 시작한 이래 49년간 영화계를 지켜오면서 다양한 장르의 무수한 B급 걸작들을 남겼다.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하는 ‘돈 시겔 특별전ʼ에 포함된 영화들은 그의 초기 걸작이자 전설적인 SF <신체강탈자의 침입>(1956)
글: 박인호 │
20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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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영상은 우리를 어떻게 설명하는가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이 2월5일부터 13일까지 미디어 극장 아이공에서 ‘우리 시대의 민속지’(Ethnography Now)라는 이름의 영상기획전을 연다. ‘우리 시대의 민속지’는 지난해 아이공에서 주최한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의 주제였으며 같은 이름으로 특별전이 꾸려진 바 있다. 이 특별전에 소개된 작품과 함께 경쟁작으로 출품된 영화 중 주제
글: 김소희 │
201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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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랩은 곧 시다
힙합영화를 극장에서 본 지가 얼마나 됐을까? 글쎄,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2002년 <8마일> 이후 좀처럼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국에서 태어난 탓(?)에 관심 가는 힙합영화를 스크린으로 감상한 경험이 거의 없다. 심지어 미국에서 꽤 흥행을 거둔 상업 힙합영화일지라도 한국에서 개봉한 적이 거의 없으니까. 그런데 이번에 상업영화도 아닌 ‘다큐멘
글: 김봉현 │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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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우정, 10년
어느덧 10회를 맞이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1월15일부터 2월15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2006년부터 총 143명의 친구가 뽑은 240여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진한 우정을 나눠온 이 영화제는, 올해도 어김없이 영화를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소중한 추천작을 건네받아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2006년 첫발을 디딜 당시 <씨네21&
글: 송경원 │
201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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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눈 내리는 겨울밤엔 흑백영화
한겨울 풍경은 흑백영화를 연상시킨다. 까만 하늘에 흰 눈이 떨어지는 밤과 쌓인 눈에 햇빛이 부서지는 낮의 풍경이 특히 그렇다. ‘한겨울의 클래식-프랑스 고전영화 특별전’이 12월19일부터 2015년 1월9일까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유성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930년부터 누벨바그가 꽃피기 직전인 1960년을 아우르는 14편의 흑백영화가
글: 김소희 │
20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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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찬바람 막기에 충분한
개관 14주년을 맞은 씨네큐브가 제6회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칸국제영화제 수상작과 예술영화 화제작을 개봉 전 미리 만날 수 있는 행사로, 11월27일부터 12월3일까지 일주일간 기획전 형태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다. 매섭게 날선 바람을 상쇄할 정도로 초청작 프로그램 면면은 화려하고 열정적이다.
글: 이지현 │
201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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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라오스 공포영화 한편 보실래요?
가까운 듯 멀고, 익숙하지만 낯선 땅 동남아시아. 그곳의 역사와 정체성을 영화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정부간 경제 및 사회, 문화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한-아세안센터와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2014 아세안영화제다. 흔히 동남아시아라 부르는 아세안 10개국(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
글: 정지혜 │
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