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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잇는 블랙리스트 정체 드러나다
명확해졌다. ‘블랙리스트’는 이명박 정부 시기에 이미 작성됐고, 박근혜 정부가 이어받아 실행했다. 그리고 두 정부에 걸쳐 이 명부를 기획하고 집행하는 데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깊숙이 관여했다. 굽이마다 규모와 강도의 곁가지 차이만 있을 뿐, 토대와 전개는 한 줄기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산하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본격 활동에 돌입하며 ‘
글: 김완 │
사진: 최성열 │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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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타임라인으로 정리해본 <군함도>
단 일주일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군함도>를 둘러싼 스크린 독과점 논란, 그리고 작품은 물론 감독 및 배우의 인터뷰에 일제강점기를 정당화하는 식민사관이 녹아 있다는 의혹이 순식간에 인터넷을 휩쓸었다. 개봉 전 1천만 관객 달성은 물론 역대 기록도 세울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는 어느새 사라졌고, <군함도>의 관객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글: 임수연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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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지상중계
8월 8일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서울지방 변호사회에서 “그것은 ‘연출’이 아니라 ‘폭력’이다”라는 이름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은 2013년 제작된 영화 <뫼비우스> 촬영장에서 해당 영화의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김기덕이 출연 여성배우 A씨에게 자행한 폭행과 강요 등이 문제가 돼 공대위가 꾸려졌
글: 정지혜 │
사진: 백종헌 │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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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영화진흥위원회의 제 역할 찾기’ 토론회 열려
“(부패한) 9인 위원회를 정상화하고, 독립·예술영화 지원을 확대하고, 영화산업 공정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영화정책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 지난 7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영화진흥위원회의 제 역할 찾기’(국회의원 전재수, 조승래·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개혁되어야 한다
글: 김성훈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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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산업 독과점 규제 방안 논의
“지난 9년 동안 대기업의 배급과 상영 분리 문제에 미온적이었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입장을 바꾼 것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겠다.”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의 말대로 문체부가 6월 30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영화산업 독과점 개선 방안’ 간담회에서 상영과 배급의 겸업을 금지하고, 특정 영화가 과도하게 상영되는 비중을 제한하는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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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전재수 의원실이 주최한 토론회 ‘다시 시민 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 지상중계
“질문들이 불편한가. 그런데 이게 본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 ‘다시 시민 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주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가 6월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영화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는 새 정부 들어서 처음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글: 김성훈 │
사진: 최성열 │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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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포커스] 인디포럼2017 특별포럼 ‘#독립영화 #창작자 #대나무숲’
인디포럼2017이 영화제 기간 중인 5월 29일에 특별포럼을 열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존폐 위기에 놓인 독립영화 제작의 현실을 독립영화감독을 비롯한 창작자들이 패널과 토론자로 참석하여 직접 말하는 자리였다. 이름하여 ‘#독립영화 #창작자 #대나무숲’. 이 자리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독립영화 제작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그 맹점을 살
글: 정지혜 │
사진: 백종헌 │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