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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2전주데일리]짧은 소식들 모음
디지털영화는 디지털답게 보자덕진예술관이 명실공히 디지털영화 전용상영관으로 전주의 관객들을 맞는다. 지난해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디지털 삼인삼색>을 필름으로 키네코하지 않고 바로 스크린에 투사했던 이 극장은 올해 디지베타부터 HD까지 여러 종류의 디지털 프로젝터를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필름의 도움 없이 촬영부터 상영까지 디지털로 마무리하는
200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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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2전주데일리]27일 오늘의 상영작
10:30슬픔을 안고 떠나다 Leaving in Sorrow빈센트 츄 | 홍콩 | 2001 | 88분홍콩 반환 직전인 96년,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홍콩인 7∼8명이 삶의 좌표를 찾아가는 과정을 디지털 카메라에 담았다.11:00마리 이야기 My Beatiful girl, Mari이성강 | 한국 | 2002 | 80분바닷가 외딴 소년 남우는 학교 앞 문방
200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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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2전주데일리]소식들
그 유령들이 어둠 속 스크린에서 형체를 얻어 움직이기 시작하면, 1년만에 다시 밤을 만난 흡혈귀떼처럼 숨어있던 영화광들이 모여들어 전주 시내를 휩쓸고 다닐 것이다. 캄캄한 실내에서 벌어지는 ‘빛과 그림자의 항연’에 미친, 심지어 거기서 대안을 찾겠다는 기이한 축제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연다.개막 의전행사는 단촐하다. 26일 오후 7시 덕진동 한국소리
200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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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2전주데일리]프로그래머 3인의 추천작
조용한 마을 The Town is Quiet로베르 게디귀앙|프랑스|2000|133분로랑 캉테, 알랭 기로디, 필립 르 게이, 그리고 로베르 게디귀앙, 이들은 모두 신자유주의 이후 노동자 계급의 세계를 향해 카메라를 조준한 프랑스 감독들이다. 물론 우리는 영국의 켄 로치를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러나 어쨌든 그는 낭만적인 사회주의자, 소외되지 않은 공동체적 삶
200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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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2전주데일리] FOCUS TODAY - 개막작 <케이티>
<케이티>는 1973년 한국과 일본의 8월을 뜨겁게 달궜던 김대중 납치사건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이 사건의 진상을 그리려는 영화는 아니다. 한국의 중앙정보부, 주일 한국영사관의 일부 외교관, 그리고 일본 자위대가 이 사건의 수면 아래 존재했다는 사실을 통렬하게 폭로한다.하지만 <케이티>가 진정 보여주려 하는 건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역사적 소용돌이에 휘
200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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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2전주데일리] 사카모토 준지 감독 인터뷰
사카모토 준지(44)는 <멍텅구리-상처입은 천사> <의리없는 전쟁> 등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을 통해 국내에 알려진 일본의 중견 감독이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약속했다가 영화 촬영일정 때문에 방한하지 못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4월 22일 그가 서울에 왔을 때 인터뷰한 내용과, 2월16일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기자회견의 내용
200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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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2002전주데일리]프로그래머 서동진 인터뷰
올해 행사의 특징을 꼽아본다면, 또 관객들이 가장 눈여겨 봤으면 하는 부분은.지금까지 두차례 행사를 치른 만큼 이번에는 영화제의 틀을 다져야 할 시점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준비를 시작했다. 주요 국제영화제를 통해 인정받은 영화들을 모은다든가,이미 인지도가 높아져서 이론이 없을 것으로 간주되는 작가에게 의존하든지 하는 편의적인 프로그램 방식은 피하려 했다.전주
2002-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