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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산업 X-ray 5 - 현장 스탭의 처우개선 [2]
02. 어떻게 조직력을 만들 것인가?스탭들의 초과된 노동시간에 대한 보상은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촬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도 특별한 수당을 기대하긴 힘들다.(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일단 노동법의 보호를 받는 노조를 만든다면 조직이 쉽게 힘을 가질 수 있겠지만 분야별 스탭이 모여 단체를 구성한다고 곧바로 노조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글: 남동철 │
200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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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지운 감독이 말하는 <장화,홍련> 제작기 [1]
아… 오늘도 악몽을 꾼다
김지운 감독이 쓴 <장화, 홍련>, 그 식은땀의 기록
"바로 이거야!" 무섭게 추웠던 지난해 어느 겨울날 신작 공포영화의 연출 제의를 덥석 받아든 김지운 감독은 참으로 용감무쌍했다. 부임하는 관리마다 영문 모를 시체가 되어 실려나가는 고장에 자청해서 뛰어든 <장화홍련전>의 철원 부사도 그만큼 담대하지는
글: 권은주 │
200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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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지운 감독이 말하는 <장화,홍련> 제작기 [2]
# 2002. 08.25아버지 역에 김갑수 선배를 만나 제의를 했다.연극 <길 떠나는 가족>에서의 너무나도 훌륭한 연기로 감동, 감화받은 나는 언젠가 저분과 꼭 작업을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있던 차였다.시나리오를 읽으시고는 아버지 캐릭터의 어려움을 정확하게 짚어내었다.“시나리오에서 모자란 부분, 선배님께서 채워주세요.”이런 말을 하는 내가 꼭 장
글: 권은주 │
200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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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지운 감독이 말하는 <장화,홍련> 제작기 [3]
# 2002. 12. 07<살인의 추억> 현장에 놀러갔다.송강호와 김상경이 취조실에 있는 한컷을 봤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앵글, 연출, 연기의 삼박자가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전율을 느끼게 했던 경험은 <복수는 나의 것> 현장 이후 처음이었다.봉준호의 눈빛에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다.좋은 스탭과 훌륭한 연기자와 호흡을 맞춘 봉준호
글: 권은주 │
200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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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비전]
이상한 나라의 바리데기,<고스트 스테이션>
그토록 사랑하던 누군가가 어느 날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이제 다시는 그를 볼 수 없게 된다니, 믿을 수 없다. 도대체 인생이란 무엇일까. 이승과 저승을 가르는 강을 넘어 다시 살아왔다는 사람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꿈에서 보셨다는 저승사자, 영혼과 대화하는 무당…. 죽음을 통해 들여다본 우주의 다른 차원은 삶을 더욱 모호하게 만든다.서울무비가 기획 중
글: 김일림 │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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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차가운 마음을 보다,소우료 후유미의 <영원의 안식처>
과학은 기계를 만들어내고, 만화는 그 기계를 가지고 논다. 산업혁명의 공장과 굴뚝은 <철인 28호>다. 그 우람한 덩치가 뿜어내는 증기는 과학의 오만한 콧방귀다. 모터바이시클과 자동차는 <마징가 Z>다. 조종간을 잡으면 나의 몸은 증식하고, 이 거대한 쇳덩이를 마음껏 타고 내달린다. 건설현장의 포클레인은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글: 이명석 │
200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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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영화속 최고 악당은 <양들의 침묵>의 렉터박사
<양들의 침묵>에서 앤서니 홉킨스가 분한 식인 한니발 렉터박사가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으로 뽑혔다고 BBC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미국영화연구소(AFI)가 배우와 감독, 비평가를 비롯한 영화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영화속 최고의 악당과 영웅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앵무새 죽이기>에서 그레고리 펙이 분한 양
200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