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소통 불능의 도시에서 유랑하는 두 이방인,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아무리 지구촌이니 세계화니 해도 외국에 나간다는 건 여전히 지금도 포스트 바벨탑 시대임을 체감하는 일이 된다. 그 나라 말도 우리말도 무용지물이고 영어마저 각자의 버전대로 발음이 휘어지노라면, 소통 불능의 해프닝은 유쾌한 추억으로 남기 전에 웃지 못할 답답함과 서글픔으로 물들기 일쑤다. 이때만큼 모국인이라면 누구나 친구가 될 것 같은 순간도 없다. 그
글: 정승훈 │
2004-02-17
-
[해외통신원]
[뉴욕] 날아라, 날아 로보트야!
한국계 감독 그렉 박이 연출한 첫 장편영화 <로봇 이야기>(Robot Stories)가 2월13일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 DC(2/20), 보스턴(2/27), 시카고(3/5), LA(3/12), 세인트루이스(4/2), 샌프란시스코(4/16), 버클리(4/16) 등지에서 릴레이 개봉에 들어갔다. 박 감독의 프로덕션 컴퍼니 ‘박필름’(Pak Fi
글: 양지현 │
2004-02-17
-
[해외통신원]
[LA] 검은 피부의 영화제
국내외에서 각종 굵직한 영화제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12회 ‘팬아프리칸영화 및 예술제’(PAFF)가 2월5일 조용히 시작되었다. 전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160여편의 아프리칸영화가 상영되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아프리칸영화제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의 선명한 정체성 탓인지 기타 영화제에 비해 언론과 일반인의 관심을 끄는 것이 힘겨워 보인다. 하지만, 피부 색
글: 옥혜령 │
2004-02-17
-
[국내뉴스]
[이슈] 제한상영관, 갈 길이 멀고 험하네
제한상영관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다. <칼리큘라>(사진)의 수입사인 유니코리아(유니코리아 문예투자와 다른 회사임)는 2월10일 <칼리큘라>가 수입추천 재심의에서 통과된 뒤 “20여개(서울의 매직시네마, 부산의 국도 2관 외) 극장이 제한상영관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칼리큘라>에 하드코어 섹스신이
글: 김수경 │
2004-02-17
-
[스페셜1]
단조로운 베를린, 금곰의 운명이 궁금해 [3]
2월10일 첫 공개된 김기덕 감독의 신작 <사마리아>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가 2월10일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기덕 감독이 “용서에 관한 영화”라고 소개한 <사마리아>는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들의 정액으로, 혹은 살인의 핏자국으로 몸을 더럽히고도, 연꽃 같은 구원을 찾아내는 어느 아버지와 딸을 담고 있는
사진: 손홍주 │
글: 김현정 │
2004-02-17
-
[국내뉴스]
[인사이드 충무로] 롯데시네마, 투자·배급업 진출
멀티플렉스 체인을 바탕으로 힘을 비축해온 롯데시네마(대표 김광섭)가 투자·배급사로 거듭난다. 화이트 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정준호, 손창민 주연의 코미디영화 <나두야 간다>(5월 개봉예정)를 첫 배급작품으로 낙점한 롯데시네마는 올해 상반기 라인업에 3∼4편의 영화를 더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극장 사업을 하면서 소프트
글: 박혜명 │
2004-02-17
-
[국내뉴스]
<달마야, 서울가자> 크랭크인
전편 <달마야 놀자>에 이은 휴먼 코미디 <달마야, 서울 가자>(감독 육상효/ 공동제작 ㈜타이거픽쳐스, ㈜씨네월드)가 지난 15일 부산 광복동에 있는 대각사에서 크랭크인을 했다. 전날인 14일 정진영, 신현준, 이문식, 이원종 등 출연 배우와 스탭이 모여 고사를 지낸후 맑은 날씨 속에 대각사 마당에서 스님들과 건달들이 처음 만나는
글: 고일권 │
200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