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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람들] “몸이 예전 같지 않아”,리안 감독
최근 개봉한 <헐크>의 감독 리안이 은근슬쩍 은퇴설을 내비쳤다. 은퇴사유는 나이가 들어서. “요즘 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자주 느낀다. 확실히 늙었다.” <와호장룡>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한 그는 “원래 몇주만 쉬어도 곧바로 다음 작품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번엔 <헐크>를 시작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며 몸이 쇠약해지고
글: 박혜명 │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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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키아누 리브스, 여동생을 위해 개인 저택을 병원으로 개조
키아누 리브스는 베푸는 일을 정말로 좋아하는 것 같다. <매트릭스2 리로디드>의 촬영 당시 스턴트맨 열두명에게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선물하고, 특수효과팀과 의상디자이너들에게는 5천만달러의 거금을 아무렇지 않게 기증했을 만큼 통 큰 이 남자. 이번엔 10년 동안 백혈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을 위해서 LA에 있는 개인 저택을 병원으로 개조할 것
글: 박혜명 │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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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cine bench] 아,부디 당신 멋대로! 인정옥 작가
살다보면 ‘내 멋대로 기념일’ 같은 것이 있지 않나요. 생일도 개천절도, 어버이날도 스승의 날도 아닌데, 사소하고, 별볼일 없는 날인데, 그냥 나 혼자 만들고 혼자 기념해버리는 그런 날. 7월3일은 저에게 그런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 7월3일은 바로 지난해 6월30일 월드컵이 폐막하고 시작한 드라마 <내 멋대로 해라>의 첫 방송일이었습니다. 붉은
글: 백은하 │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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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말괄량이의 작별인사,6월29일 타계한 캐서린 헵번
1907년에 태어나 아흔여섯해를 살았고, 그중 60년을 카메라 앞에서 보냈으며, 12번의 오스카 후보에 올라, <모닝 글로리>(1933), <초대받지 않은 손님>(1967), <겨울의 사자>(1968), <황금연못>(1981)으로 4개의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손에 쥔 그녀에게 20세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라는
글: 정한석 │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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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자원활동팀장 채홍필
초보 관객도 맘껏 즐길 수 있게!학원민주화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던 90년, 대동제를 맞은 어느 대학 한 강의실에서는 흰 천을 스크린 삼고, 신문지로 자리를 삼은 500여명의 관객이 모여 있었다. ‘바깥 상황이 좋지 않다’는 말에 잠시 끊긴 영화의 제목은 <파업전야>. 영사기를 돌리던 공대생 채홍필(34)의 손에는 방금 필름을 자르던 커터칼이 들려
글: 심지현 │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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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영어완전정복>의 배우 안젤라 켈리
이나영도 질투한,귀여운 선생님“너무 어료었지만, 그래두 쟤미있었어요.” 푸른 눈과 금발의 미인이 웃음을 머금고 이야기한다. 능숙하다 할 순 없지만, 어수룩하지도 않은 한국어를 구사하는 이 여성의 정체는 김성수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영어완전정복>에 출연 중인 안젤라 켈리(28). TV의 재연 프로그램 등에 나오는 ‘아르바이트 배우’냐고? 천만의 말
글: 문석 │
200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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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속 깊은 여자친구, <브루스 올마이티>의 제니퍼 애니스톤
제니퍼 애니스톤이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꼽은 ‘2003 100명의 유명인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은 의외였다. 지난해 그녀의 수입은 고작(?) 3500만달러로 이 분야에선 23위일 뿐이다. 게다가 인터넷 조회 수는 20위, 언론보도 40위, TV와 라디오 노출에선 26위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그녀에게 영광스런 자리를 내준 이유에 대해
글: 문석 │
200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