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윈도우]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신선한 변주, <매직 더 개더링: 배틀그라운드>
장르 전략배급 손오공플랫폼 PC/Xbox언어 영어 음성/한글자막서로 다른 속성을 가진 수십장의 카드로 구성된 ‘덱’을 지참한 참가자들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미리 설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차례대로 각자의 카드를 내보이고, 룰북에 명시된 우선순위에 따라 그 승부를 겨루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이하 TCG)의 중독성은 가히 치명적이라 할 만하다. 여러 카드 사이의
글: 노승환 │
2004-06-04
-
[도서]
약한 자들에 대한 기록, 박흥용 단편집
1986년에서 88년은 어른들을 위한 새로운 만화가 활발하게 창작된 해로 기억된다. 이현세, 허영만, 한희작, 이두호, 김형배 등의 중견 작가들은 물론 이희재, 오세영, 박흥용 등의 신진 작가들이 함께 진지한 만화를 연이어 발표했는데, 1985년 12월 창간된 <만화광장>과 1987년 5월에 창간된 <주간만화>가 좋은 터전이 되었다.
글: 박인하 │
2004-06-04
-
[음악]
한없이 신비로운 ‘블루’, <더 블루스: 소울 오브 맨> OST
블루스는 19세기 말 미국 남부 흑인들의 불안과 절망의 산물이었다. 노예해방 이후 명목상의 해방을 누린 흑인 첫 세대는 그때까지 노예상태로 살던 흑인들보다도 훨씬 더 위험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는데, 블루스의 ‘블루’, 즉 우울하고 슬픈 측면은 바로 그런 흑인들로부터 나왔다. 블루스는 떠돌이의 노래이다. 그런데 미국 남부 떠돌이 흑인들의 지역적이고 개인
글: 성기완 │
2004-06-04
-
[편집장이독자에게]
절실함, 가벼움
제주도에 다녀왔다. 어떤 모임의 회원들끼리 떠나는 2박3일의 투어를 따라간 것인데, 하루 세끼 열성적으로 챙겨먹는 것을 비롯해서 사소한 것에 기뻐하고 자기 내면과 타인에 지극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보았다. 상식을 실천하는 모습이 도리어 신기하더니, 이내 내 몸과 마음을 볕에 구워 말리는 느낌이었다.가이드를 자임한 동행의 제안에 따라 김영갑 갤러리에 들렀다
글: 김소희 │
2004-06-04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안티조선’, 점검이 필요하다.
노회찬 당선자가 조선일보 노조의 초청으로 강연한 것을 두고 마녀사냥이 벌어졌다. 오마이무현과 열린우리겨레가 선봉에 섰다. 언론노조와 인터넷 매체들도 분기탱천했다. 열린우리당 의장이 조선일보와 인터뷰했을 때에는 찍소리도 못했던 분들이다. 박영선 대변인이 안티조선을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해도 군소리 없던 분들이다.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줄줄이 디지털 조선에 데뷔
글: 진중권 │
2004-06-04
-
[국내뉴스]
고이즈미 日총리, “배용준이 저보다 인기 좋습니다”
"배용준씨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욘사마'로 대인기입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배용준씨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자신보다 더 인기가 있다며 익살스럽게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3일 저녁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주최 `아시아의 미래' 심포지엄 만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근래 아시아 지역의 일체감을 피부로 느끼는
2004-06-04
-
[생각도감]
그리움에 대하여
아버지는 향수병에 시달리셨다. 산좋고 물좋은 시골에서의 평범한 농군에서 하루아침에 팍팍하고 치열한 서울 사람으로 살아가는 일에 영 적응하지 못한 아버지는, 술만 취하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거기서 염소나 치고 고구마 밭이나 일구며 살고 싶다고 하소연을 하셨다. 아버지의 주사를 피해 집을 나온 중학생이 바라본 깊은 밤하늘에는 별빛이 유난히 맑게 총총 빛나곤
글: 김형태 │
200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