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읽기] [영화읽기] 진정 이것이 기다렸던 이야기였어? <브로큰 임브레이스>가 이야기꾼으로서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역량을 재확인해준 작품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마술 같은 영화적 순간을 통해 이야기의 미로를 횡단하는 그의 능력을 부정하는 평을 본 기억은 없었던 것 같다. 나 역시 그의 영화적 재능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가 만들어낸 세상이 언제나 조금 과한 대접을 받는다는 생각을 글: 남다은 │ 2009-12-10
- [영화읽기] [영화읽기] 그리고, 이미지가 살아 돌아왔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이후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주제는 한줄기로 모아진다. 예고없이 출몰하는 과거의 이미지들과 느닷없이 대면하기. 영화 <브로큰 임브레이스>에서 알모도바르는 재차 현재의 시간을 억류하는 과거의 혼령을 특유의 나직한 음성으로 불러들인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그녀에게> 글: 장병원 │ 2009-12-10
- [영화읽기] [영화읽기] 타란티노 월드는 이렇게 완성되었노라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1992)은 마돈나의 히트곡 <Like a Virgine>에 대한 난삽한 논쟁을 길게 보여주는 오프닝 시퀀스로 시작된다. 진짜 처녀에 관한 노래인지 경험 많은 여자에 관한 노래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다른 인물 이야기가 뒤섞여 드는 이 정신없는 장면에서 타란티노는 자신의 영화 감상법을 제안 글: 이현경 │ 2009-12-03
- [영화읽기] [영화읽기] 비극의 땅에서 돌아보다 그간 <파주>에 관한 많은 평이 쏟아져 나왔다. 호의적인 평가가 주류를 이뤘지만 <파주>의 영화적 실패를 지적한 글도 있었다. 지금까지 나온 비평을 보면서 나는 이 영화에 대해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덧붙이고 싶어졌다. 찬반 어느 쪽 입장에 있든 <파주>에 관한 글은 대부분 형부와 처제의 사랑 이야기라는 걸 당연한 전제로 받 글: 남동철 │ 2009-11-26
- [영화읽기] [영화읽기] MB의 궤변처럼 들리네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는 “MB가 반드시 봐야 할 영화”(김종철)나 “슬픔은, 지금 이런 대통령을 보지 못한다는 거”(이용철)에서 보듯이, 영화의 선의와 현실정치에 대한 반면교사적 측면이 강조되며 이루어진다. 감독도 “꿈의 대통령을 그린 것”(<매일경제신문> 인터뷰)이라 밝힘으로써, 영화가 바람직한 대통령상을 제시 글: 황진미 │ 2009-11-19
- [영화읽기] [영화읽기] 침묵의 화답 이 글에는 <파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종일관 영화를 감싸는 안개 때문일까. <파주>의 울림은 명확한 사실관계가 아니라 모호함에서 퍼져나왔다. 어떤 사람들은 그 점을 불평하는 것 같은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그 모호함을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더 납득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글: 남다은 │ 2009-11-12
- [영화읽기] [영화읽기] 걸작에 기댄 태작 <퍼니게임 U.S.>는 1997년의 동명 작품을 동일하게 반복한다. 이는 미카엘 하네케가 1997년의 <퍼니게임>을 연출했을 무렵의 문제의식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러니 새로운 버전이라고 해도 1997년 이후 꾸준하게 이뤄진 비평에 추가할 만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나는 이미 충분히 언급된 <퍼니게임> 글: 안시환 │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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